에어컨 사용자 필수 확인! 놓치면 안 될 두 가지 정부 지원금

에너지 바우처

첫 번째로 소개할 지원금은 바로 2024년 에너지 바우처입니다. 이 바우처는 냉난방에 필요한 에너지를 구입할 수 있는 이용권을 제공하는 정부 사업입니다.

전기, 도시가스, 연탄, LPG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지원 금액은 1인 세대 약 29만 원, 4인 이상 세대는 약 70만 원까지 지원됩니다.

에너지 바우처는 하절기와 동절기로 나뉘어 지급되는데요, 하절기 잔액이 남으면 동절기로 자동 이월되며, 동절기 바우처 금액 중 최대 4만 5천 원까지 하절기 바우처로 당겨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 바우처는 실물 카드나 요금 차감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물 카드는 국민행복카드로 발급받아 원하는 에너지를 구입할 수 있고, 요금 차감 방식은 요금 고지서에서 바우처 금액이 자동으로 차감됩니다.

에너지 바우처는 신청 기간을 놓치면 받을 수 없으므로, 신청 기간이 매우 중요합니다.

2024년 에너지 바우처 신청은 5월 29일부터 시작됩니다. 지원 대상은 소득 기준과 세대원 특성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소득 기준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수급자이며, 세대원 특성 기준은 수급자 또는 세대원이 65세 이상 노인, 7세 이하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 난치질환자, 한부모 가족, 소년소녀 가정 중 하나에 해당되어야 합니다.

지원 대상에 해당한다면 전국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후 심사를 거쳐 선정된 분들에게 바우처가 발급되며, 사용 후 정산되는 구조로 절차가 진행됩니다.

두 번째로 소개할 지원금은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지원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고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비용의 10%에서 20%를 환급하는 정부 지원 사업입니다.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구매한 제품이 대상이며, 신청 기간은 3월 25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가구당 최대 30만 원 한도로 지원되며, 정부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으므로 서둘러 신청하셔야 합니다.

지원 대상은 전기 요금 복지 할인 가구로 나뉘는데, 가군과 나군으로 구분됩니다.

가군은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사회복지시설, 생명유지장치 사용자 가구가 해당됩니다.

나군은 세 자녀 이상 가구, 5인 이상 대가족이 해당됩니다.

가군은 기기당 20% 환급, 총 30만 원 한도로 환급되며, 나군은 기기당 10% 환급, 총 30만 원 한도로 환급됩니다.

가군으로 신청하면 환급금이 더 많으므로, 가군에 해당하는 분들은 가군으로 신청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가군의 경우 150만 원짜리 에어컨을 구매하면 30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지만, 나군은 여러 기기를 구매해 총 300만 원을 맞춰야 30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기요금 복지할인 여부는 한전 고객센터 123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원 품목은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주요 전자제품 11가지입니다. 제품에 따라 지원 가능한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냉장고는 1등급만 지원되지만, 에어컨은 벽걸이형 1등급, 스탠드형 및 이동형 창문형은 1~3등급까지 지원됩니다.

구매할 제품을 정했다면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지원 사업 홈페이지에 가입을 진행합니다.

가입 후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장애인복지카드 등의 신분증 사본, 제품 라벨, 제조 명판, 거래 내역서, 영수증을 필수로 구비해 첨부해야 합니다.

본인이 아닌 가구원으로 신청할 경우 주민등록등본도 함께 등록해야 합니다. 서류 제출 후 지원금 환급 계좌를 입력하면 신청이 완료되며, 환급금은 계좌로 이체됩니다.

오늘은 여름철 에어컨과 관련된 두 가지 정부 지원 사업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두 번째 소개한 지원 정책은 예전에는 으뜸효율 지원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지원 대상이 한정된 것이 아쉽긴 합니다.

하지만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분들은 반드시 신청하여 혜택을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