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 주요뉴스

Advertisements

최신 뉴스 목록

7월 16일 주요뉴스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은 오늘 세 번째 TV 토론회를 통해 치열한 공방을 이어갑니다. 한편 한동훈 후보의 강세 속에 나경원, 원희룡 후보는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 2022년 10월 이태원 참사에 부실하게 대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희영(63) 서울 용산구청장에게 검찰이 징역 7년을, 최원준(60) 전 용산구 안전재난과장에게는 징역 3년, 유승재(58) 전 용산구 부구청장과 문인환 전 용산구 안전건설교통국장에게는 각각 금고 2년을 구형했습니다.

● 정부가 어제까지 전공의들의 사직 여부를 결정하라고 각 병원에 통보한 가운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전공의들은 정부의 일방적이고 불합리한 정책 추진에 항의하며 병원을 떠난 것이라며 정부가 불합리한 정책을 거둬들여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이 민간독립기구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도 국회가 탄핵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방통위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습관성 탄핵 중독증에 걸린 ‘탄핵 좀비’ 정당으로 전락했다며, 민간기구에 대한 탄핵 추진은 역사적 웃음거리로 남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사건과 관련해 새로운 주장이 나왔습니다. 명품백을 받은 날, 김 여사가 부하직원에게 가방을 돌려주라고 했지만 직원이 깜빡 잊었다는 건데요. 검찰은 대통령실에 보관 중이라는 디올백 실물 확인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부정한 돈거래를 한 의혹이 불거진 전직 언론사 간부들이 구속을 피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어제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중앙일보 간부 출신 조 모 씨와 한겨레신문 부국장 출신 석 모 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 김정은 표창까지 받았던 북한의 고위급 외교관이 최근 가족과 함께 망명해 한국에 정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태영호 공사 이후 최고위급 외교관 인사인데, 북한 주민들이 한국 보다 통일을 더 갈망한다고 밝혔습니다.

●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됐습니다. 부통령 후보로는 강경 보수 성향의 밴스 상원의원이 지명됐습니다. 이번 사건의 책임을 둘러싸고 트럼프에 대한 경호가 사실상 실패했다는 비판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 트럼프 전 대통령 저격범이 당시 경찰과 대치중에 총격을 가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총을 발사한 건물은 사전에 경호취약장소로 분류 된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미 국토안보부는 트럼프에 대한 경호 실패를 인정했습니다.

●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피격 사건 이후 첫 거래일인 15일 뉴욕증시 주요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3% 오른 40,211.72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최근 주춤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이번 사건 이후 상승 폭을 확대하면서 6만 3천 달러를 재돌파 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한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스스로 ‘가상자산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가상자산 업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올해 초 이탈리아 베네치아시가 몰려드는 관광객을 줄이기 위해 세계 최초로 도시 입장료를 받기 시작했는데요. 관광객이 줄기는커녕 지난해보다 더 늘어난 걸로 나타나자 내년에 입장료를 2배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우리 돈으로 1만5천원 됩니다.

● 유튜브가 쯔양을 협박한 의혹을 받는 이른바 ‘사이버 렉카’ 유튜버들에 대한 수익 창출을 정지시켰습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악성 콘텐츠 유포사범에 대한 엄정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 16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의 원인이 운전자 과실이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고기록장치에선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밟은 이력이 확인됐습니다.

● 얼마 전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가수 김호중 씨처럼, 음주운전 사고 후 현장에서 도망가는 사람들이 최근 늘고 있습니다. 심각한 범죄인 만큼 처벌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 삼성전자 노조가 파업에 나선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노사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노사 모두 버티기에 들어간 모습이어서 파업 장기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집회 규모는 점점 줄고 있습니다. 지난주 총파업 결의대회 때 4천∼5천여 명이 참가했지만 지금은 100명대로 감소했습니다.

● IMF는 지난 4월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로 제시했습니다. 오늘 밤 발표할 수정치에서는 최근 수출 호조 등 영향을 반영해 성장률을 2%대 중반까지 상향 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 지난 달 고용동향에서 나타난 또 다른 특징은 바로 ‘일하는 노인’들의 증가입니다. 올 상반기 70대 이상 취업자 수는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했는데요. 무엇보다 경제적 이유가 큰 것으로 풀이됩니다.

● 내수 부진에 지난해 폐업 신고가 백만 건에 육박했습니다. 지난 2019년 92만여 건에 이른 폐업 신고는 이후 80만여 건을 유지하다 지난해 급등했습니다. 소매업이 가장 많았고, 서비스와 음식, 부동산임대와 건설업이 많았습니다. 더 큰 문제는 자영업을 하던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가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 국정감사에서 홍 감독의 자질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과거 2014년 국가대표 감독 시절 선수 급나누기 발언, 인맥축구 논란 등 월드컵 16강 탈락 바로 다음날 음주가무 회식을 한 것이 언론에 공개되었습니다. 축구협회에 투입되는 300억원 규모의 예산 삭감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 1980년대와 1990년대 큰 인기를 누린 트로트 가수 현철이 어제 밤 향년 82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수년 전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신경 손상으로 건강이 악화해 오랜 기간 투병을 이어오다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969년 ‘무정한 그대’로 데뷔한 현철은 ‘사랑은 나비인가봐’, ‘봉선화 연정’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 요 며칠 남부지방엔 장맛비가 내리고, 중부지방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됐는데요. 연일 남쪽에 머물던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중부지방에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오후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남부지방의 장맛비는 오늘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중부지방은 내일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