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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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9일 주요뉴스

● 국민의힘의 새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당원투표가 오늘 부터 시작됩니다. 채 해병 1주기 추모식이 오늘 포항 해병대 제1사단에서 비공개로 열립니다. 야당은 진상 규명을 위해 특검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밝혔고, 국회 법사위에서는 야당 주도로 윤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를 진행합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총선 공약이었던 민생회복지원금법, 이른바 ‘전국민 25만원 지원법안’이 야당 단독으로 상임위를 통과했습니다. 모든 국민에게 25만 원에서 35만 원의 지원금을 지역상품권 형태로 차등 지급한다는 내용입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헌정법’이라며 표결 전 퇴장했습니다.

● 의료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빅5’ 대형병원과 고려대병원 소속 전공의 100여명은 오늘 오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각 병원장과 조 장관을 고소할 예정입니다.

● 우리 군이 어제 저녁부터 오늘 새벽까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확성기 방송은 북한의 어제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대한 대응 성격인데요.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물풍선을 부양한 지역에 대해 확성기 방송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후보 수락 연설을 합니다. J.D. 밴스 부통령 후보는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며 ‘2기 트럼프 시대’를 예고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대 결심을 숙고 중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EU 집행위원장이 5년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2019년 여성 최초로 집행위원장에 선출된 폰데어라이엔은 연임을 확정 지으면서 또 한 번 ‘여성 최초’라는 기록을 세웠는데요. 연임 기간에는 유럽의 산업 경쟁력, 국방 분야 육성에 주력한다는 구상입니다.

● 중국 온라인 플랫폼의 ‘저가’ 공세에 안전성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죠. ‘쉬인’에서 판매된 여성용 속옷에서, 국내 기준치 3배에 달하는 발암물질이 나왔습니다. 발암물질 아릴아민은 화학 염료의 일종인데, 방광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걸로 알려져있습니다.

●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 아파트 가격 담합을 주도한 사례가 서울에서 처음으로 적발됐습니다. 낮은 매매가로 광고하는 공인중개사의 실명과 사진을 올리는 이른바 ‘좌표찍기’ 행위까지 이뤄졌습니다. 서울 서초구 아파트 집주인만 모인 단체 채팅방을 만들고, 집값 담함을 주도한 방장이 형사 입건된 뒤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 가장자산 불공정거래에 1년 이상의 징역이나 부당이득의 5배까지 벌금을 부과하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을 오늘부터 시행합니다. 이상 거래를 상시 감시해야 하는 가상자산거래소는 불공정거래 행위가 의심되면 즉시 금융당국에 통보해야 합니다.

● 관광객이 너무 많이 와서 현지 주민들이 못 살겠다고 아우성치는 ‘오버투어리즘’, 서울에서는 ‘북촌한옥마을’이 대표적입니다. 관광객들이 아무 데서나 용변을 볼 정도라, 견디지 못한 주민들이 오랜 세월 터 잡았던 마을을 떠나고 있습니다.

● 최근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죠. 정부가 공급을 늘려서 집값을 잡겠다며 2029년까지 3기 신도시 등 수도권에 23만 6천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주택 공급이 부족하다는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 제주에서는 일부 해수욕장이 평상과 파라솔 등의 이용 요금을 낮췄는데요. 바가지 상술 등으로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관광객들을 달래려는 조치로 보입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12개 해수욕장 가운데 금릉과 협재 등 10곳에서 파라솔 하루 대여 가격을 2만 원으로 통일하기로 했습니다.

●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올해 상반기 국내 트럭 판매량이 10만대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1% 줄었는데요. 통상적으로 불황이 찾아오면 트럭 수요는 늘어나는데, 최근 내수 침체에도 트럭 판매가 감소한 이유는 직원 없이 모든 일을 도맡아 하는 1인 자영업자가 1년 사이 10만 명 넘게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 오늘부터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가 시행됩니다. ‘보호출산제’에 따라, 주민번호 대신 관리번호를 부여받아 병원에서 익명으로 산전검사와 출산을 할 수 있습니다. 아기와 일주일간 지내며, 직접 양육할지 고민할 숙려 기간도 주어집니다. 양육을 포기하면 자신의 인적사항 등을 적은 ‘출생증서’를 남기고 떠날 수도 있습니다.

● 연예계 대표 ‘다둥이 엄마’ 개그우먼 정주리가 다섯째 아이를 임신했습니다. 정주리는 자신의 SNS에 “다섯 번째 아가야 안녕! 저에게 새로운 가족이 찾아왔어요!”라는 글을 올리면서 임신 4개월 차라고 밝혔습니다. 정주리는 지난 2015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네 명을 두고 있습니다.

● 수도권과 충남 등 중부 지방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2명이 실종되고, 2천여 명이 대피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틀간 수도권에 많은 비를 뿌렸던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광주·전남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이 지역엔 오늘 최대 120mm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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