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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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일 주요뉴스

● 정치권에선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둘러싼 공방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특검법을 수정할 것이니 함께 통과시키자고 대여 압박을 이어 갔고, 국민의힘은 ‘이탈표는 없다’고 맞서며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를 파고들었습니다.

●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열고 있는 장외 집회를 겨냥해, 공격 수위를 높였습니다. 모레(15일)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재판부를 겁박하기 위해 민주당이 무력시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 검찰은 명태균 씨를 구속해달라며 법원에 8쪽짜리 영장 청구서를 냈습니다.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드러내면서 거의 국회의원과 같은 위치에서 범행을 주도했다고 적었는데요. 그런데 명 씨와 대통령 부부가 실제 어떤 관계였는지 구체적인 언급이 없습니다.

● 명태균 씨가 김건희 여사의 지방 일정 때, KTX 대통령 특별열차에서 김 여사를 만났다고 자랑삼아 얘기했다는 증언이 또 나왔습니다. 대통령실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심판 첫 변론에서, 헌법재판관들이 청구인 자격으로 나온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게 ‘국회가 임무를 제대로 하고 있냐’고 따졌습니다. 국회가 방통위 상임위원과 헌법재판관을 추천해야 할 의무를 다하지 않은 점을 지적한 건데, 정 위원장은 모든 것이 대통령 탓이라고 말했습니다.

● 트럼프 당선인이 외교·안보 라인에 이른바 ‘슈퍼 매파’로 불리는 대북-대중 초강경파 인물들을 내정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힘을 통해 평화를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번 미국 대선의 최대 수혜자는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대선 이후 머스크의 일거수 일투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승리의 1등 공신 대접을 받으며 주요 인선 작업에도 깊숙이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트럼프 집권 2기를 앞두고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른 상당한 수익을 받는 나라가 있죠. 일찌감치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도입한 엘살바도르는 현재 비트코인 약 5,900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우리 돈으로 약 7,300억 원 상당입니다.

● 중국 국제 에어쇼가 열리는 남부 지역 한 도시에서 62살 남성이 이혼 뒤 재산 분할 결과에 불만을 품고 홧김에 자동차를 몰고 광장에서 운동 중이던 시민들에게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35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홍콩 언론은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해 차량이 앞뒤로 왔다 갔다 하면서 시민들을 추돌했다고 전했습니다.

● 영국 성공회가 대규모 미성년자 성학대 사건을 은폐했다는 보고서가 최근 나오면서 파장이 커졌죠. 성공회가 수십 년에 걸쳐 발생한 미성년자 성학대 사건을 은폐했고 웰비 대주교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세계 신도 8천500만 명을 이끄는 성공회 최고 성직자가 결국 사의를 표했습니다.

● 구글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로보택시를 24시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대폭 확장했습니다. 웨이모는 지난 3월 캘리포니아주 승인을 받아 LA 일부 지역에서 유료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서비스 범위와 규모가 제한적이었는데요. 하지만 이제는 서비스 범위를 넓혀 많은이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 여성 군무원을 잔혹하게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현역 육군 장교 A 씨의 계획범죄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A 씨는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던 피해자와 내연 관계를 유지하다 수개월 전부터 갈등을 빚었습니다. 범행 당일인 지난달 25일 아침, 피해자와 말다툼을 벌인 A 씨는 휴대전화로 ‘차량 번호판 위조’와 관련된 내용을 검색했습니다.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가수 김호중 씨에 대한 1심 선고가 오늘 내려집니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조직적 사법 방해 행위로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다”며 김 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김 씨는 최후 진술에서 선처를 호소했는데요. 재판에 넘겨진 뒤 최근까지 반성문을 세 차례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 결혼 대행업체들의 추가 요금 과다, 위약금 기준이 분명치 않다는 등 불만이 끊이지 않는데요. 특히 필수 서비스임에도 별도 요금으로 쪼개는 약관이 부당하다며, 사진 파일 구입비, 드레스 피팅비, 메이크업 얼리스타트비는 기본으로 제공하라고 지적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업체들 약관이 불공정하다고 보고 시정에 나섰습니다.

● 트럼프 당선 이후에 비트코인과 미국 증시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들썩이는 가운데 반대로 우리 국내 증시는 우울한 분위기입니다. 코스피는 2500선이 무너졌고 원 달러 환율은 1,400원 위로 올라섰습니다. 자금이 미국으로 쏠리면서 원달러 환율을 자극하고, 고환율이 국내 투자 유인을 떨어뜨리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상황입니다.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오늘, 전국 수능 시험장에서 수험생 예비소집이 진행됩니다. 수험생들은 예비소집에서 수험표를 받은 후, 시험장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능시험은 내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천2백 80여 개 시험장에서 치러집니다.

● 더 빠르고 정확한 인공지능, AI 기술을 개발할 때 꼭 필요한 게 바로 그래픽처리장치, 즉 GPU인데요. 엔비디아를 비롯한 소수의 업체에서만 생산해 공급은 부족하고 수요는 급증해 품귀 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또 가격도 비싸 GPU를 사는 대신, 필요한 만큼 빌려 쓰는 GPU 구독 시장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 편의점이 오프라인 유통 매출 백화점의 1위 자리를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이 오프라인 유통업권 매출 1위에 오른 건 6월부터였습니다. 그 이후 넉 달 연속 순위표 맨 앞을 유지하는 중입니다. 그러면서 3분기 매출이 백화점을 추월했습니다. 

● 옷값 비싸다고 하는데 초저가 플랫폼 알리, 테무, 쉬인에서는 예외입니다. 10만 원으로 옷 13벌을 사고 마음에 안 들면 버려버린다고 하네요. 워낙 값이 싸다 보니 충동구매도 하게 되고옷 몇 벌은 실패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드는 거죠. 저가 플랫폼에서 옷을 대량으로 사서 택배를 뜯어보는 ‘알리깡’, ‘쉬인깡’ 등의 콘텐츠도 SNS에 넘쳐나고 있습니다. 

● 가왕 조용필의 새 앨범과 신곡, 들어보셨나요? 지난달 정규 20집이 공개된 뒤 ‘조용필 신드롬’이 불고 있습니다. 가사의 내용을 잠깐 살펴보면, “이 길에 힘이 겨워도, 또 안 된다고 말해도이제는 믿어 믿어봐. 내 어깨 위를 누른 삶의 무게, 그 또한 나의 선택이었어” 이렇게 신나는 멜로디와 따뜻한 가사로 청춘에게위로를 건네는 타이틀곡 ‘그래도 돼’ 호응이 뜨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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