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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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일 주요뉴스

■ 경기 포천시 인근에서 훈련하던 군 전투기가 폭탄 8발을 잘못 발사해 15명이 다쳤습니다. 날벼락 같은 사고에 이재민만 39명 발생했습니다.

■ 갑작스러운 오폭 사고에 수십 가구는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밤을 지새웠습니다.하루아침에 집 밖으로 내몰린 주민들은 빠른 복구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 현장에서 불과 200m 떨어진 곳에는 노인 주간보호센터가 있었습니다. 당시 노인 수십 명이 센터에 머물고 있었는데, 하마터면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가까워질수록, 여야의 여론전도 격화하고 있습니다. 여당은 민주당이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을 회유해 진술을 오염시켰다고 압박했고, 야당에선 ‘폭동’을 선동하지 말라면서 최상목 권한대행을 탄핵해야 한단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 대통령경호처 김성훈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는 영장심의위원회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김 차장이 증거를 없앨 우려가 있다는 경찰 측 주장이 받아들여진 건데, 검찰은 사실상 수용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 검찰이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심리를 위해 국무위원들의 수사기록을 제출해달라는 헌법재판소의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추가 자료 확보가 무산되면서, 변론 절차가 끝난 한 총리 사건의 선고도 기존 전망보다 앞당겨질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 조기 대선 가능성 탓인지, 여야는 앞다퉈 ‘감세’ 카드도 만지작거리는 모양샙니다. 국민의힘은 배우자 상속세 전면 폐지를, 더불어민주당은 근로소득세 완화를 각각 꺼내 들었습니다.

■ 여야 차기 대권 주자들 사이에선 개헌론이 분출하고 있습니다. 유력 주자인 민주당 이재명 대표만 개헌론과는 상대적으로 거리를 두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 열린 개헌 토론회엔 이 대표를 제외한 여야 잠룡들이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 여야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등 첨단 산업 활로에 서로 다른 해법을 내놓으며 정책 경쟁에 본격 불이 붙는 양상입니다. 국민의힘은 인재 양성 지원에 방점을 찍었고, 더불어민주당은 50조 원 규모의 국민펀드를 제안했습니다.

■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째 2%대를 기록했습니다. 농산물은 소폭 하락한 반면, 수산물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 감사원이 산업은행의 대우건설 매각과정을 살펴봤더니 공정성과 투명성이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매각 방식으로 산업은행은 큰 손실을 봤는데, 자회사는 이익을 봤다며 성과급 잔치를 벌였습니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하는 대부분의 상품에 대한 25% 관세를 4월 2일까지 유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동차에 이어 캐나다·멕시코 무역협정이 적용되는 상품에 관세를 면제하겠다는 건데 오는 12일 예고한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는 수정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에 대비해 미국 기업들이 수입품 재고 확보에 나서면서 지난 1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내 노동 생산성보다 노동 비용이 커져 글로벌 공급망에 의존하는 시대에 관세가 독이 됐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울산 울주에서 택시가 경사로를 내려오다 축대 벽을 정면으로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기사를 포함해 70대 5명이 타고 있었는데, 4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오늘은 3월 7일! 참치데이입니다. 정부와 한국원양산업협회는 참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오늘부터 오는 일요일, 9일까지 대형마트 등지에서 할인 행사와 참치 해체 쇼를 엽니다.

■ 오늘도 하루에 두 계절을 오가는 것처럼 기온변화가 크겠습니다. 다만 퇴근길 무렵엔 다시 기온이 떨어져 쌀쌀해지니까요, 큰 일교차에 대비해서 옷차림 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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