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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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 주요뉴스

■ 오늘은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이틀째이자 마지막 날입니다. 어제 첫날 투표율은 19.5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유권자들의 관심이 뜨겁게 반영됐습니다.

■ 서울의 한 투표소에선 유권자들이 투표용지를 받은 뒤에도 한동안 밖에서 대기하는 일이 벌어졌고, 일부 단체는 시민 출입 인원을 집계하며 부정선거 감시 활동을 펼쳤습니다.

■ 중앙선관위는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해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며 관리 부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습니다. 공정성 강화를 강조해 온 말들이 무색해졌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강남권을 찾아 막판 표심을 호소하며, 세금 인하보다 주택 공급 확대를 강조하는 부동산 공약을 내놨습니다.

■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인천과 경기 등 ‘스윙보터’ 지역을 집중 공략 중입니다. 선거 종료일까지 90시간 동안 논스톱 외박 유세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 대선 막판,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여성 신체 발언’ 논란이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여성혐오적 발언이 아니었다며 “발언을 순화해 전달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민주당은 오히려 책임을 회피하려는 네거티브 전략이라고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 비상계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대통령 경호처로부터 비화폰 서버 기록을 확보했고, 동시에 검찰도 자료 확보에 나서며 양측의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습니다.

■ 검찰은 유경옥 씨가 건진법사에게 받은 명품 가방을 교환할 때 동행한 여성까지 수사를 확대했습니다. 이 여성은 대통령 관저 공사 특혜 의혹의 중심에 있는 업체 대표의 아내로, 최근 자택이 압수수색됐습니다.

■ 미국 법원이 하루 전 ‘무효’라고 판단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가 다시 효력을 얻게 됐습니다. 연방 항소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항소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관세를 유지하겠다고 결정한 겁니다.

■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0.8%로 크게 낮췄습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도 2.75%에서 2.5%로 소폭 인하됐습니다.

■ 가계 소득은 증가했지만, 소비는 7분기 만에 감소했습니다. 불확실한 경기와 사회적 긴장 속에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모습입니다. 특히 상·하위 가구 간 소득 격차는 더욱 벌어졌습니다.

■ 경북 포항에서 해군 초계기가 이륙 6분 만에 추락해 조종사 등 4명이 숨졌습니다. 사고 지점이 주택가 인근이었지만 민간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 한 데이팅앱 업체가 직원들에게 가짜 여성 계정을 만들도록 지시한 사실이 드러나 공정위 제재를 받았습니다. 해외 여성 사진을 도용해 회원을 속인 정황도 확인됐으며, 내부 제보로 사건이 알려졌습니다.

■ 경남 창원에서 시내버스 파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도 노사 협상이 제자리걸음인데, 서울시는 부산 사례를 언급하며 ‘임금 체계 개편’부터 논의하자고 했지만 실마리를 찾긴 어려운 분위기입니다.

■ 필로폰을 로션 용기에 숨겨 국내로 들여오려던 밀수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태국에 근거지를 둔 이들은 무려 27.5kg, 약 91만 명이 투약 가능한 분량을 숨겨오려 했습니다.

■ 주말을 앞두고 때이른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오늘 서울 낮 최고기온은 29도, 휴일엔 30도에 육박하겠습니다. 그늘은 비교적 쾌적하겠지만 큰 일교차에 대비해 얇은 겉옷은 꼭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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