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 주요뉴스

최신 뉴스 목록
7월 2일 주요뉴스
■ 이재명 대통령 관련 재판이 또다시 연기됐습니다. 이번엔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재판으로, 대선 전후로 연기된 공판만 벌써 네 번째입니다. 이로써 이 대통령의 주요 형사 재판은 대부분 임기 이후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 이재명 정부가 임명한 이진수 신임 법무차관이 국회에 첫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검찰의 수사·기소권 분리에 공감한다고 밝혔고, 현직 대통령 재판 중지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놨습니다.
■ 상법 개정안이 이번 주 국회 통과가 유력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으로 추진된 법안으로, 여야의 시각 차는 여전하지만 합의 처리를 위한 협상이 막판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준을 두고 여야가 극명히 대립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용산 앞에서 지명 철회를 요구한 반면, 민주당은 대선 불복이라 규정하며 3일 단독 처리를 예고했습니다.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차 소환에 불응하자 특검팀은 오는 5일 재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도 출석 의사를 밝혔지만, 시간 조율을 두고 양측의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임성근 전 사단장을 둘러싼 ‘구명 로비’ 의혹에 대해 채 상병 특검이 먼저 수사에 착수합니다. 이명현 특검팀은 임 전 사단장 소환을 시작으로 관련 수사를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 심우정 검찰총장이 사의를 밝혔습니다. 그는 “정해진 결론을 밀어붙이면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며 새 정부의 검찰개혁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고위 간부들의 잇단 사의 속에 첫 검찰 인사가 단행됐습니다.
■ 외교부가 미국, 일본 등 주요국 주재 대사들에게 귀국을 지시했습니다. 정권 교체 시 인사교체는 관례지만, 외교장관 취임 전 대사 일괄 소환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9일 만료되는 상호 관세 유예에 대해 연장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관세가 없었으면 금리를 더 내릴 수 있었을 것”이라며 견제에 나섰습니다.
■ 코스피가 장중 3,130선을 돌파하며 52주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상법 개정안에 대한 국민의힘의 태도 변화와 지주사 가치 부각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장을 이끌었습니다.
■ 어제부터 시행된 DSR 3단계 스트레스 규제로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더 강화됐습니다.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가계의 주택 구입 여력이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부동산에 집중된 투자 수요를 완화하겠다며 주식시장 활성화를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주거 안정성을 위해 투기적 흐름을 잡겠다는 의지입니다.
■ 정부가 지난해 대폭 삭감한 연구개발(R&D) 예산을 올해는 복원했다고 밝혔지만, 실상은 기초과학 분야는 그대로 두고 일부 특정 분야 예산만 늘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과학계는 실망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 국내 최초의 공기업인 대한석탄공사가 설립 75년 만에 공식 폐업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운영되던 광업소들도 폐쇄되면서 우리나라 석탄산업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피서지로 향하는 인파가 늘고 있습니다. 밤에도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아 더위에 잠 못 이루는 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오늘도 폭염특보가 확대되는 등 찜통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 영향으로 당분간 무더위와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체감온도는 35도를 넘을 수 있어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