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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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일 주요뉴스
■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격노를 목격했다는 두 번째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특검은 임성근 전 사단장의 이메일 압수수색도 예고하며 구명 로비 의혹 실체 파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 조은석 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재차 시도했지만 또다시 무산됐습니다. 특검은 구치소 측에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하며, 향후 강제구인을 포함한 조사 방식을 고민 중입니다.
■ 평양 무인기 침투작전을 둘러싼 이적 및 직권남용 혐의가 본격 수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조은석 특검팀은 무리한 작전으로 군사기밀이 노출돼 국가 안보에 위협을 초래했다고 판단했습니다.
■ ‘겹치기 근무’ 의혹이 제기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어제 열렸습니다. 국민의힘은 권 후보자를 ‘무자격 오적’이라며 강하게 몰아세웠고, 민주당은 도덕성과 역사관을 방어하며 정면 대응에 나섰습니다.
■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교수 단체에 이어 전교조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 청문회를 앞두고, 정치권에선 이 후보자의 거취가 중대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선 64년 만의 문민 장관 지명에 따른 안보관과 자질 검증이 이어졌습니다. 안 후보자는 임기 내 전작권 전환을 목표로 밝혔으나 대통령실은 선을 긋는 모양새입니다.
■ 이재명 정부 첫 내각 청문회에서는 매일같이 증인 채택과 자료 제출을 둘러싼 여야 충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작 정책 검증은 실종되고 고성과 공방만 오가면서 청문회 무용론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7%로 반등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단행한 관세 정책의 여파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인하를 압박한 반면, JP모건은 경제 불안을 경고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 유럽연합이 미국산 항공기, 자동차, 위스키 등을 대상으로 한 보복관세 패키지를 준비 중입니다. 다만 8월 1일까지는 협상에 집중하겠다며 협상-보복 투트랙 전략을 유지할 방침입니다.
■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에 100% 관세를 경고한 것에 대해, 러시아는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면서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전황에서 러시아가 유리한 입장이라며 트럼프의 압박이 실효성을 가질지 회의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해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신도시보다는 유휴부지를 활용하겠다는 공급 방향도 밝혔습니다.
■ 코스피 지수가 미국 물가지수 발표를 앞둔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3,215.28로 마감하며 약 4년 만에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2021년 8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 지난 5월 끼임 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한 SPC삼립 시화공장에 대해 경찰과 식약처가 합동 점검을 벌였습니다. 제빵 공정 윤활유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된 만큼, 식약처는 식품위생법 위반 시 고발 조치할 계획입니다.
■ 서울 미아동의 한 마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6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성진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다이어트를 위해 ‘위고비’ 같은 체중감량 치료제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단순한 비만 치료 목적으론 실손보험 보장이 어려우며, 약관 내용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 오늘은 우산을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서울은 새벽 한때 약한 비가 있었지만, 오후부터 밤사이 중서부와 전북 지역에 시간당 50mm의 강한 비가 예보돼 저지대 침수 등 피해에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