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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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3일 주요뉴스
■ 법원이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김건희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수사 시작 41일 만에 의혹 핵심 인물의 신병을 확보한 특검은 앞으로 수사 속도를 더욱 높일 전망입니다.
■ 전직 대통령 부인이 구속된 것은 물론,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입니다.
■ 김건희 씨가 구속된 같은 날,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가 귀국 직후 특검에 체포됐습니다. 특검은 ‘집사 게이트’를 비롯한 남은 의혹 수사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 김건희 씨는 과거 여러 차례 검찰 수사선에 올랐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탄핵 이후 특검 조사와 법원의 구속 결정으로 과거 검찰의 ‘봐주기 수사’ 논란이 불가피해졌습니다.
■ 조국 전 대표의 정치 복귀를 앞두고 조국혁신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내란정당을 완전히 축출하고 진보 진영의 압승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이를 지지하면서도 내부적으로는 복잡한 기류가 감지됩니다.
■ 민주당 상임고문단은 정청래 대표에게 개혁 속도 조절을 주문했습니다. 정 대표는 이를 경청하겠다고 했지만, 사법개혁 특위 출범식에서는 ‘속전속결’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 국민의힘 전당대회 두 번째 합동연설회에서도 갈등이 이어졌습니다. 윤 전 대통령과 전한길 씨를 둘러싼 입장 차로 후보와 지지자들 간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 이재명 대통령이 잇따른 산업재해에 강력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산재 발생 기업의 입찰 자격을 영구 박탈하고, 신고 포상금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 한미 정상회담이 오는 25일 백악관에서 열립니다. 미국이 제시할 ‘안보 청구서’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이 대통령의 주요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 15일 미·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 사흘 만에 17km를 진격했습니다. 협상 전 점령지를 넓혀 압박하려는 전략으로 보이며, 우크라이나 내에서는 평화회담 회의론이 제기됩니다.
■ 가상화폐 테라 USD 사기 혐의로 기소된 권도형 테라 폼 랩스 설립자가 유죄를 인정하고 최대 12년형을 받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국에서 복역 후 한국 송환 가능성도 있습니다.
■ 대출·고액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가짜 환자를 모집해 보험사기를 벌인 30여 명이 붙잡혔습니다. 피해액은 11억 원이 넘으며, 금융당국은 신종 보험사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 오늘 새벽 0시쯤 서울 제기동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2명이 심정지 상태로, 9명이 중상, 1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에서 시작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장 인근에서 또다시 땅 꺼짐이 발생했습니다. 이번에는 시장 입구에 길이 5m, 깊이 2m 크기로 발생해 상인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 제30회 로봇 스포츠 축제 ‘로보월드컵’이 대구에서 개막했습니다. 17개국, 약 1천 명의 로봇 인재들이 모여 기술과 실력을 겨룹니다.
■ 정체전선이 북상하며 중북부에 국지성 호우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은 내일 오전까지 시간당 50mm 안팎의 강한 비가 예상돼 침수와 범람 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