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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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7일 주요뉴스
■정부가 앞으로 5년간 추진할 국정과제 123개를 확정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민생을 바꾸고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국정과제를 국민과의 약속이자 나침반으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불체포 특권 포기를 선언했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구속됐습니다. 특검 출범 이후 현역 국회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이 집행된 것은 처음으로, 김건희 특검의 통일교 수사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특검 소환에 세 차례 불응했던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오늘(17일) 자진 출석합니다. 특검은 이를 수용해 직접 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국회 대정부질문 이틀 차에서는 관세 협상과 미 구금 사태를 두고 야당의 공세가 이어졌습니다. 정부는 고개를 숙이면서도 “미국이 더는 과거와 같지 않다”며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고 대응했습니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끝내 법사위 야당 간사직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여야 관례가 무너진 셈인데, 범여권은 “법정에 갈 인물”이라 했고 야당은 “그 논리라면 대통령도 사퇴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를 연일 촉구하며 사법부 개혁 압박을 강화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삼권분립을 정면으로 위반한 독재적 발상”이라며 장외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관례를 깨고 중국을 먼저 찾아 왕이 외교부장과 회담합니다. 중국 관영 매체는 한국이 균형 외교로 복귀했다며 미국의 일방주의에 함께 맞서자고 환영했습니다.
■최문순 전 강원지사가 춘천 레고랜드 관련 재판에 첫 출석했습니다. 국고 손실과 배임 혐의를 받는 그는 “혐의 사실이 없다”며 전면 부인했습니다.
■한미 관세 후속 협상이 답보 상태에 놓이자 방미 중인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과의 이견 좁히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와 의약품에도 높은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일본 자동차 관세가 낮아지면서 미국 시장에서 현대 쏘나타가 토요타 캠리보다 비싸질 전망입니다. 한미 관세 협상 난항으로 우리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약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과 필리핀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지역에서 무력 충돌을 벌였습니다. 중국의 일방적 보호구역 설정이 원인으로, 항공모함 훈련까지 전개되며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순직한 해경 이재석 경사가 구조 당시 30분 이상 생존해 있었음에도, 보고가 지연돼 구조 기회를 놓쳤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어 해경이 자체 진상조사를 중단하고 외부 조사로 넘어가면서 은폐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동업 여성 틱톡커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그는 구속 심사에서 혐의를 인정하며 사과했습니다.
■코스피가 장중 3,450선을 돌파하며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전국에 요란한 비 소식이 이어집니다. 새벽 전북 군산에는 시간당 65mm 폭우가 쏟아져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고, 서울도 비가 시작돼 오후까지 강한 국지성 호우가 예상됩니다. 침수 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