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 먹으면 기력이 불끈?
나이가 들면 들수록 건강에 대해 더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남성이라면 스태미나에 좋다는 것은 더욱 열광하기 마련인데요.
아래를 통해 이렇게 스태미나에 좋다고 많이 알려진 건강기능식품들의 성분에 대한 이야기를 오해와 진실을 알아가시기 바랍니다.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대부분 효과와 효능이 많이 과장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나 이런 영양제의 경우 즉시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효과에 대해 명확하게 증명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남성들에게 좋다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해서
<종합비타민제>
적당히 복용하면 우리 몸의 항상성을 증가하고 대사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평소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고 편식이 없는 사람에게서는 큰 도움이 되지 않으며, 남성 기능에 큰 이득이 있다는 의학적인 보고는 없습니다.
<항산화제 및 셀레늄>
항산화제의 경우 비타민 E 섭취에 도움 되고 노화를 방지해 최근 몇 년간 복용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다만 여러 연구에서 “고농축 항산화제의 복용은 사망률 증가, 심혈관계 질환 및 전립선암 등 일부 암 발생률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나타났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셀레늄은 전립선 건강에 좋다는 이유로 한창 이슈가 되었으나 그 효과가 정확히 입증되어 있지 않습니다.
또한 장기 복용 시에는 당뇨병 발생 확률이 올라간다는 보고도 있다고 합니다.
<소팔메토>
소팔메토는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비뇨생식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먹던 미국 남동부 해안가의 톱야자나무의 열매로 배뇨 장에 개선에 일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단, 과량 복용 시에는 혈액 응고를 방해하는 작용이 있기에 주의를 필요로 한다.
3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하면 전립선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지만 2006년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서 발표한 논문에 의하면 “소팔메토는 이미 진행된 전립선 비대증에는 효과가 거의 없다”고 밝혀 이것이 전립선 비대증 약물치료의 대체재가 되어서는 안 된다.
때문에 소팔메토는 전립선 건강에 효과는 있지만 과장되는 광고는 주의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남성호르몬>
남성 갱년기는 주로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이 현저히 감소하면서 생긴다.
남성호르몬은 고환에서 만들어지는 성호르몬으로 정자의 생성과 성숙을 담당하고 뇌, 근육, 뼈, 장기 등 신체의 다양한 곳에서 기능한다.
나이가 들면서 불면증이 생기고 등이 신체 변화가 생길 때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남성호르몬 재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제품은 성분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고 해외에서 직수입한 제품을 구입할 시에는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지 않은 것이 많아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도를 증가하고 안면 홍조, 피부 트러블, 전립선암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호르몬계의 이상, 발기부전 등의 부작용을 야기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남성정력개선제>
최근 몇 년 동안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 및 시알리스 등이 매스컴을 타면서 남성기능개선에 대한 영향력이 커졌다.
그 결과 발기부전을 개선한다고 주장하지만 검증되지 않은 남성정력개선제를 온·오프라인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러한 제품의 경우 병원에서 처방받는 정품 약보다 저렴할 수 있으나 함부로 먹으면 시야 장애,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 두통, 안면 홍조, 소화 불량, 근육통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건강과 건전한 성생활을 위한다면 입증되지 않은 남성정력개선제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해당 약품이 필요하다면 병원의 처방을 통해서만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럼 남성건강을 위해서 어떤 음식을 먹으면 좋을까?
남성건강에 좋은 음식
▲굴 : 아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남성호르몬 분비나 정자 생성에 도움을 준다.
▲부추 : 항산화 효과를 가진 베타카로틴이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고 혈액 순환을 개선한다. 음경 혈류 개선에 효과가 있어 발기 능력이 좋아질 수 있다.
▲브로콜리, 양배추 : 항산화 작용을 하는 피토케미컬이 많아 노화 방지 및 남성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마늘 :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며 남성호르몬 분비, 정자 생성에 도움을 준다. 특히 마늘 속 알리신 성분은 항암 효과가 좋다.
▲두부 : 이소플라본 성분이 심혈관계 질환의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된다.
▲토마토 : 라이코펜과 셀레늄이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해 남성 전립선 건강을 향상시킨다. 전립선암 발병률을 크게 낮추고 위암, 폐암, 췌장암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남성의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건강기능식품들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그 효과가 탁월하다고 한다면 과장광고일 가능성도 염두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건강을 염두해두신다면 건강기능식품을 드시는 것도 좋지만, 규칙적인 운동과 식습관, 금주, 금연 등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