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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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 주요뉴스
● 오늘부터 이틀간 사전투표가 시작됩니다. 여야는 지지층을 향해 50곳 정도가 박빙이라며 사전투표에 나서달라 호소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여론조사를 보니 ‘정부지원론’과 ‘정부견제론’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 MBN 자체 여론조사 결과, 수도권 주요 격전지가 초박빙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광재, 안철수 후보가 맞붙은 성남 분당갑과 강태웅, 권영세 후보가 대결하는 서울 용산 모두 1%p 차 접전이었습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격전지 낙동강 벨트 지역에 이틀째 머물면서 공을 들였습니다. 전국의 경합지에서 민주당이 지면, 과반이 국민의힘에 넘어갈 것이라고 위기감을 강조하며 지지층을 결집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을 만나 140분간 면담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의료개혁 논의 시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겠다”고 언급한 반면, 박 위원장은 SNS를 통해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 의대생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이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집단 사직한 전공의 대표를 만나 2시간 넘게 대화했지만 결국 진전은 없었고, 서로 입장의 차이만 확인했습니다.
● 일본 욱일기는 서울시 조례상, 공공장소에서 사용할 수 없는데요.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들이 이 조례를 폐지하자는 안을 내놨습니다. 논란이 일자 하루 만에 이를 철회했습니다.
●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서울시의원들이 욱일기 등 일제 상징물을 공공장소에서 사용할 수 없도록 한 조례를 폐지하려 한 것에 대해 “강령에 3.1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받았음을 명시한 당의 입장과 완벽하게 배치된다”고 밝혔습니다.
● 민주당 양문석 후보의 아파트 대출 의혹에 대해 새마을금고와 금융감독원이 대출 과정에서 위법 혐의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새마을금고 측은 대출금 11억원을 회수하고, 양 후보의 딸과 브로커 등을 수사기관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 이르면 다음 달 한중일 정상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3국 정상회의가 성사되면 지난 2019년 12월 이후 4년 4개월 만입니다.
● 지난달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일어난 테러 사건에 프랑스가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러시아가 제기했습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러시아의 의심을 ‘터무니없다’는 말로 일축했습니다.
● 뉴욕증시 3대지수가 모두 1%대의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지수가 1.3% 떨어졌고,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1.2%와 1.4% 내렸는데요, 다우지수는 연 4거래일째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올해 연준의 금리 인하가 없을 수도 있다는 연준 관계자의 발언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 대만의 이번 강진으로 세계 최대 파운드리 즉 반도체 수탁 생산 업체인 TSMC도 장비가 일부 손상되고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TSMC의 주 고객은 애플과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업체들인데, 반도체 공급 차질 가능성도 제기돼 IT 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 도박 빚 때문에 대전의 한 신협에 들어가 돈을 훔쳐 달아났던 48살 A씨에게 1심에서 징역 5년이 선고됐습니다. A씨는 지난해 8월 18일 서구 관저동 한 신협에 들어가 직원을 흉기로 위협해 3,900만원을 빼앗은 뒤 베트남까지 도주했고, 23일 만에 붙잡혀 국내로 송환된 뒤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 파리바게뜨 제빵 기사들에게 노조를 탈퇴하라고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는 허영인 SPC 그룹 회장이 구속됐습니다. 허 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수차례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다 체포됐는데, 법원은 허 회장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봤습니다.
● 2조 원대 주식 등을 상속받았던 LG그룹 오너 일가가 1조 원에 가까운 상속세 가운데 일부를 감액해달라며 세무 당국을 상대로 낸 상속세 취소소송 1심에서 패소했습니다.
● 정부가 평일에 쉬는 마트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76개 지자체가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휴일에 마트 문을 닫아도 골목 상권 보호에 큰 효과가 없다는 판단인데 일각에선 도입 취지에 반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 알리 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오픈마켓에 대한 우리 소비자들의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커지면서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알리익스프레스 관련 소비자 불만은 지난 1월 약 150만 건에 달했습니다.
● 최근 배달앱들이 잇따라 배달비 0원, 무료 배달을 선언하고 나섰는데요. 일각에서 조삼모사, 반쪽짜리 서비스라는 평가입니다. 소비자 체감하는 혜택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건데요. 혜택을 주는 척하면서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수단으로 무료 배달 서비스를 홍보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롯데웰푸드와 동원F&B 등 식품 업체들은 조만간 농림축산식품부를 찾아 ‘동원 양반김’과 ‘롯데 가나초콜릿’ 등 일부 가공상품의 가격 인상안을 전달할 방침인데요. 식품업계에서는 15~30% 가량 가격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 서울시가 추진 중인 자율주행버스가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 ‘자율차 서비스 지원 사업 공모’에서 시의 자율주행버스 사업이 우수사업으로 지정돼 지자체 중 최대인 5억5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밝혔습니다.
● 최근 MZ 세대 사이에서 가방 꾸미기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열쇠고리 같은 액세서리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죠. 고물가 영향으로 새로 가방을 사는 것은 부담스럽고, 쓰던 가방을 그대로 쓰자니 성에 차지 않아 가방을 꾸미면서 만족감을 얻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 영화 ‘쇼생크 탈출’이 개봉 30주년을 맞아 리마스터링을 거쳐 다음 달 재개봉합니다.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아내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쓴 남성이 복종과 무기력함만 존재하는 쇼생크 감옥에 갇혀서도 끝까지 존엄을 지키며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내용입니다.
● 사전 선거 첫날이자 식목일인 오늘은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도 보통 수준을 보이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주말인 내일은 대체로 흐리다가 저녁부터 맑아지겠습니다. 오전부터 낮 사이 곳곳에 약간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요. 일요일은 오전까지 맑다가 다시 흐려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