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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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 주요뉴스
● 22대 첫 국회의장 후보를 뽑는 민주당 경선이 6선 추미애 당선인과 5선 우원식 의원 2파전으로 좁혀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당선자 총회를 열고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선출을 무기명 투표로 진행합니다.
●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이른바 ‘민생회복지원금’이 정치권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정부가 ‘전 국민 25만 원 지급’을 위한 추경 예산 편성에 협조하지 않으면 22대 국회에서 ‘특별조치법’을 통해 관철시키겠다는 입장인데, 이에 대해 위헌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 국민의힘 30·40대 소장파 정치인 모임이 ‘입틀막 불통 정치’가 총선패배로 이어졌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직격했습니다. 하지만 김건희 여사 문제와 채 상병 특검에 대해선 달라진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 의대 증원을 멈춰달라며 의료계가 법원에 신청한 가처분 결과가 이르면 오늘 나옵니다. 의대 교수들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행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검찰 고위직 인사를 놓고 후폭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검찰이 어제 중간 간부 인사 공모를 내부망에 공시했습니다. 이어질 후속인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팀이 교체될 지 이원석 검찰총장의 의견이 반영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를 지휘하던 검찰 수뇌부가 대거 교체된 이번 인사, 검찰총장의 의견을 배제한 인사였다는 말이 나오는데요. 4년 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시절에도 같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 총선 참패로 사퇴한 뒤 잠행 중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둘러싸고 전당대회 등판설 등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전 위원장 본인은 출마 의사를 밝힌 적이 없는데도 최근 당내 인사들과의 만찬 사실 등이 알려지면서 정치 행보를 재개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KBS ‘역사저널 그날’ 제작진은 개편 이후 첫 방송을 오는 19일로 준비 중이었습니다. 새 진행자는 배우 한가인 씨, 대본 작성과 일부 코너 촬영 등을 마쳤습니다. 그런데 녹화를 나흘 앞둔 지난달 26일 사측이 연기를 지시했습니다. 조수빈 전 KBS 아나운서를 진행자로 기용해야 한다는 이유였습니다. 제작진의 의문은 여전합니다.
●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6월 말에 ‘맞장 TV 토론’에 나섭니다. 9월에 예정됐던 토론보다 앞당겨지면서 미국 대선은 조기에 점화될 전망입니다.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오늘 새벽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국빈방문 공식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인데요, 미국과의 대립각을 세우면서 양국의 우호관계를 과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 태국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 남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가 어제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이 남성은 자신은 살인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태국 주변 국가로 도주한 걸로 추정되는 남은 한 명을 쫓고 있습니다.
●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구호트럭이 이스라엘 정착촌 극우 주민들과 시위대의 공격을 받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국제사회는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 친러시아 성향의 슬로바키아 총리가 총격을 당해 위중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슬로바키아 정부는 총리를 노린 암살 기도로 규정했고 국제사회는 진영을 막론하고 이 사건을 강력 규탄했습니다.
●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인플레이션 반등세를 우려하던 시장은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둔화되자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가 뺑소니 사고를 낸 뒤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시도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취재 결과, 김 씨가 직접 매니저에게 경찰에 대신 출석해달라고 했고, 이 사건 은폐 과정에 소속사가 개입한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 가수 김호중 씨가, 당시 술을 마시고 운전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경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사고를 냈던 차의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가 현재 사라진 상태인데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그거를 찾아내겠다는 생각입니다. 또 거짓 자술을 했었던 김 씨의 매니저는 범인 도피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 12년 만에 류현진 선수가 복귀한 한화이글스가 기록적인 매진 신화를 쓰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진행된 22경기 중 21경기가 매진됐는데요. 문제는 암표였습니다. 각종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2배 이상 웃돈을 얹어 재판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겁니다.
● 국세청이 올해부터 계속적이고 반복적인 중고거래에 세금을 물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는데요. 중고 거래를 개인 거래로 위장해 탈세 통로로 악용하는 사업자들을 적발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중복과세 및 잘 팔리지 않아 재등록한 경우도 과세에 포함되는 등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 소백산을 끼고 있는 충북 단양은 패러글라이딩의 성지로 불립니다. 하지만, 크고 작은 사고와소백산을 끼고 있는 충북 단양은 패러글라이딩의 성지로 불립니다. 2인승 패러글라이더 사고는 2012년부터 지난 3월까지 32건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충북 단양에서 난 사고가 절반 이상으로 2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습니다.
● 물놀이나 침수·침몰같은 사고로 갑자기 물에 빠졌을 때, 생존을 위해서는 차분하고 신속한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여러 사고 상황을 가정해 생존법을 익히는 수난체험센터가 충북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배나 차가 물에 빠졌을 때 어떻게 탈출해야 하는지도 배울 수 있습니다.
● 성심당 대전역점은 기차로 대전을 오가는 이용객들이 꼭 들려야 하는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는데요. 그런데 성심당 대전역점이 퇴출당할 처지에 놓였다고 합니다. 성심당은 이제까지 월 수수료로 1억 원가량을 내고 있었는데, 코레일유통은 계약 갱신 조건으로 월 수수료 4억 4,100만 원을 제시했습니다.
● 5월 중순을 넘어가는 시점에 날씨 상황이 많이 요란스럽습니다.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눈과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오전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5월에 이례적으로 많은 눈이 쏟아졌던 강원 높은 산지는 앞으로 5cm의 눈이 더 내려겠고,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많이 쌀쌀합니다. 한낮에는 20도까지 오르는 데 그치면서 평년 기온을 밑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