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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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 주요뉴스
● 국회가 오늘 22대 국회 첫 본회의를 열고, 앞으로 2년 동안 입법부를 이끌 국회의장단을 선출합니다. 원내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우원식 의원을 국회의장 후보로, 이학영 의원을 민주당 몫의 부의장 후보로 정했지만, 국민의힘은 원 구성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여당 몫 부의장 후보를 정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 대구와 경상북도의 행정 통합을 위해 정부와 대구시, 경상북도가 어제 처음 4자 회담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오는 2026년 7월 통합 자치단체를 출범하기로 했습니다. 대구와 경북은 올해 안에 통합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기로 하고 조만간 2차 회동을 열어 세부 안건을 조율하기로 했습니다.
● 포항 앞바다 유전 가능성이 높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표에 대해 정치권이 공방을 벌였습니다. 야권은 국면전환용 ‘정치쇼’라며, 역술인 천공을 언급하면서 공세를 폈고, 국민의힘은 탐사 시추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대통령을 엄호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아프리카 48개국 정상 또는 국가 대표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갖고 핵심 광물의 안정적 공급을 보장하는 ‘한-아프리카 핵심 광물 대화’를 출범하기로 했습니다.
● 대한의사협회가 집단행동을 본격화 하기 위한 전 회원 투표를 어제부터 시작했습니다. 의협은 정부가 병원장에게 내린 사직서 수리금지 명령 등을 철회한 데 대해 “예상했던대로”라며 강력 비판하고, 의대증원 백지화를 위한 전면투쟁에 앞서 회원들의 총의를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정부가 장기화되는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내놓은 전공의에 대한 출구전략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정부는 전공의와 수련 병원에 내렸던 행정명령을 철회해 전공의 사직서 수리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복귀 전공의에게는 행정 처분을 내리지 않고 전문의 시험도 문제없이 치를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최근 북한이 오물풍선 등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위협 수위가 더 높아진 건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전임자인 트럼프의 대북 접근이 잘못됐다며 북한이 핵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협정을 맺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9·19 군사합의 효력이 전면 정지되고 그동안 제한됐던 훈련이 다시 실시될 거라는 소식에 북한과 가까운 지역의 주민들은 걱정이 커졌습니다. 특히 탈북민 단체가 조만간 북한으로 대북 전단을 보내겠다고 밝혀 어떤 일이 벌어질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 다음 달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파리와 그 인근에 살던 노숙인 수천 명이 파리 지역 밖으로 내보내졌습니다. 프랑스의 수도권에 있는 텐트촌 해체와 추방은 작년 4월부터 강화됐는데요. 당국은 지난 13개월 동안 노숙인 1만 2,500여 명을 파리 지역 밖으로 내보냈습니다. 쫓겨난 노숙인 중에는 망명 신청자와 어린이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관은 최근 시내 한약 취급 업소와 의약품 판매 업소 72곳을 대상으로 위반 행위를 단속했습니다. 그 결과 모두 18곳에서 위법 행위를 적발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9곳은 정식 수입 허가를 받지 않은 일본 종합감기약을 불법 판매했습니다.
● 마약에 취해 운전하다 길 가던 여성을 숨지게 한 이른바 ‘롤스로이스 약물 운전’ 사건. 경찰이 무슨 돈으로 고급 외제차를 타고 마약을 했는지 추적했는데요. 수천억 원대 도박사이트 조직에 속해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면서 투자자들을 모으는 사기, 요즘은 유명 연예인의 사진을 도용하는 방식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또 일반인의 투자 후기 유튜브 영상에 댓글 조작을 동원하는 등 수법이 점점 더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 영화 ‘장군의 아들’로 알려진 배우 ‘박상민’ 씨가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박 씨의 음주운전 논란은 이번이 세 번쨉니다. 소속사는 박 씨의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곤 대중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서울 강남 일대에서 유흥업소를 홍보하는 불법 전단을 뿌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그동안은 경범죄로 분류돼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만 부과됐는데 경찰은 앞으로 청소년보호법을 적용해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 넷플릭스 드라마 ‘더 에이트 쇼’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논란입니다. 극 중 배우 류준열 씨가 애국가를 부르는 장면에서 가사에 나오는 ‘동해’를 스페인어 자막엔 ‘일본의 바다’라고 적은 겁니다. 이에 ‘한국 알림이’로 불리는 서경덕 성신 여대 교수는 넷플릭스 측에 수정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 지역경제의 효자 노릇을 하던 유명 테마파크들이 휴·폐업하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경남 양산시 통도환타지아, 대구 ‘에코테마파크 대구숲’, 경남 창녕 부곡하와이 등이 이미 몇 년 전부터 휴장하거나 폐업했는데요. 해외여행 선호가 높아지고, 인구 절벽 상황까지 직면하면서 이용객들의 발길이 끊긴 겁니다.
●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2개월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었지만,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과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감소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했습니다.
● 중국이 인류 최초로 ‘달 뒷면’ 토양 채취에 성공하고 오성홍기를 펼쳐 보였습니다. 중국 탐사선 창어 6호의 착륙선이 달에서 보내온 영상인데요. 달 뒷면 토양에는 태양계 생성 당시의 물질이 그대로 남아있어 우주 탄생의 비밀을 밝힐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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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이른바 ‘잘파세대’가 소비 중심축으로 떠오르면서 남성 화장품 시장이 호황기를 맞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남성 화장이 스킨과 로션 같은 기초제품 수준에 한정되었다면, 최근에는 피부톤 보정이나 눈썹 관리 등 색조 메이크업까지 하는 남성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 제주도의 커피 전문점들이 시작한 다회용컵 사용이 운영 3년 만에 전면 중단됐습니다. 3년 만에 일회용 컵이 등장한 이유는 다회용 컵 수거와 운반을 담당했던 기업이 적자로 사업을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며 올 들어 가장 덥겠습니다. 대기 불안정으로 강원과 충북, 경북 등에는 벼락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