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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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 주요뉴스
■ 어제 새벽 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전에 열린 내란 혐의 재판에 처음으로 불출석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없이 진행된 재판에선 예정대로 증인 신문이 이뤄졌습니다.
■ 내란 혐의를 수사 중인 특검은 오늘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지했습니다. 특검은 우선 영장에 기재된 혐의들부터 본격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 채 상병 특검팀이 VIP 격노설과 구명 로비 의혹을 정조준하며 서울과 경기 일대에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출범 8일 만의 첫 강제 수사입니다.
■ 김건희 특검은 코바나콘텐츠 전시회 기업 협찬 의혹을 깊이 들여다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사는 전시회에 협찬한 대기업들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했습니다. 통상과 안보를 연계한 미국의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국익을 최우선으로 대응 전략을 모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다음 달 2일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정청래·박찬대 의원 간의 양자 구도로 당 대표 선거가 치러지게 됐습니다. 양측 모두 이재명 대통령과의 연결고리를 강조하며 ‘명심’을 둘러싼 경쟁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결별을 공식화하며, 대통령 부부의 전횡을 막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국민 앞에 사과했습니다. 다음 달 전당대회 전까지 혁신안 마련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대로 다음 달 1일부터 구리에 50%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최대 수출국인 칠레는 외교적 결례라며 미국에 공식 대화를 요청했습니다.
■ 비트코인이 11만3천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효과라며 연준을 향해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새로운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곧바로 평화로 이어지진 않겠지만 대화의 문을 열었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 텍사스에서 12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홍수 참사를 계기로,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기상·재난 대응 기관 구조조정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민영화를 위한 수순이라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인상률은 2.9%로, 17년 만에 노사 합의로 타결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로 동결했습니다. 과열된 주택시장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조치로, 향후 집값과 대출 상황을 지켜본 뒤 추가 인하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 폭이 뚜렷하게 둔화됐습니다. 초강력 대출 규제가 약발을 나타내며, 수도권 전반에 ‘거래 절벽’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 어제 하루 온열질환 응급환자가 100명을 넘기며 감시체계 운영 이후 가장 빠른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폭염이 이어지는 만큼 수분 보충과 휴식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밤사이 동풍이 약해지며 열대야가 잠시 주춤했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도 24.6도까지 내려갔지만, 낮 동안에는 다시 35도 가까이 오를 것으로 보여 폭염 대비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