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 주요뉴스

최신 뉴스 목록
8월 28일 주요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안미경중’ 전략을 더는 취하기 어렵다고 밝히자, 중국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중국은 미국의 견제를 따르는 태도로 해석하며 관영 매체를 통해 “바둑판의 알이 될 거냐”는 비난까지 쏟아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을 두고 정치권 평가는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압도적 성공”이라고 치켜세운 반면, 국민의힘은 관세 협상에 이어 더 퍼준 굴욕 외교라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특검 수사에 큰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윤석열 정부 국정 2인자의 신병 확보가 무산되자 남은 국무위원들에 대한 혐의 적용을 두고 고심이 깊어질 전망입니다.
■김건희 특별검사팀이 앞서 무산된 국민의힘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다시 시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강경파 새 지도부가 들어선 상황이라 협의 과정이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추천 몫의 국가인권위 위원 2명 선출안이 부결됐습니다. 국민의힘은 ‘독재’라며 보이콧을 선언했지만, 민주당은 “야당이 야당다워야 한다”며 강행 의지를 보였습니다.
■무소속 이춘석 의원의 차명 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국회 사무처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의원실 주변 CCTV 확보에 나선 것으로, 필요하면 추가 소환조사도 진행할 방침입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신임 당대표가 취임 첫날 “과거의 옷을 벗고 미래로 나아가겠다”며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당내 통합과 체질 개선이 최대 과제로 꼽히는 가운데 속도 조절 기류가 읽힙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전 “한국에서 숙청이나 혁명이 벌어지는 것 같다”는 글을 올려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회담 현장에서는 “가짜뉴스”라며 발언을 일축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 필리조선소에 7조 원 규모의 추가 투자가 결정되며 ‘마스가 프로젝트’가 본격화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관세 인하 시점, 알래스카 가스전 투자, 농산물 개방 압박은 여전히 부담으로 남습니다.
■미국과 인도가 끝내 관세 협상에 실패해 전 세계 최고 수준인 50% 관세율이 발효됐습니다. 모디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 요청까지 거부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EU가 자동차 관세 인하를 조건으로 미국에 약속한 공산품 관세 철폐 방안을 곧 발표합니다. EU 집행위는 이달 안에 이행을 위한 입법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미국 미니애폴리스의 한 가톨릭 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2명이 숨지고 십여 명이 다쳤습니다. 새 학기 미사 중 기도하던 아이들을 겨냥한 참극이었습니다.
■부산에서 버스가 인도를 덮쳐 2명이 숨진 사고 이후, 버스 회사가 페달 블랙박스와 보조 안전장치 설치에 나섰습니다. 책임 규명과 함께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서울 강서구에서 맨홀 작업 중이던 노동자가 폭우에 휩쓸려 숨진 사고와 관련해, 시공업체가 작성한 위험성 평가서에는 이미 ‘집중호우 시 익사 위험’이 기록돼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업체와 지자체 모두 대비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비혼 출산 인식 변화로 지난해 태어난 아이 가운데 혼외자 비중이 6%에 달했습니다. 평균 출산 연령은 높아졌지만 결혼 초기에 출산하는 경우가 늘면서 일부 긍정적 변화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을이 다가오고 있지만 무더위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서울은 이틀 연속 열대야를 피했지만 체감온도는 여전히 열대야 수준이었고, 낮 기온도 32도까지 오르며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