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 주요 뉴스

Advertisements

최신 뉴스 목록

3월 23일 주요 뉴스

●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정치탄압을 받았다며 당헌 80조를 적용하지 않고 대표직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반대하는 일부 권리당원들은 오늘 이 대표의 직무를 정지시켜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낼 예정입니다.

● 대장동 개발 비리와 성남FC 불법 후원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 대표는 답을 정해놓은 검찰 수사의 결과라며 법원에서 진실이 가려질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 검찰 수사권을 축소하는 이른바 ‘검수완박법’의 입법 과정과 내용이 정당한지를 가리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오늘 나옵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사법체계나 정치권에 미칠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한일정상회담 이후 외교 관련 논란이 잇따르면서 대통령실이 해명에 나서고 있습니다. 방일 결과에 대한 야당 비판에, 일본의 초당적 협력이 부럽다는 윤석열 대통령 발언을 전했고, 한국 정부를 부정적으로 표현한 미 국무부 인권보고서는 정확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 민주당은 정부 대일 외교에 대한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며 대국민 태극기 운동을 벌이겠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의석수를 무기로 위협하고 있다며 더불어독재당이냐고 맞받았습니다.

●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배상안을 둘러싼 학계와 시민사회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대와 동국대에 이어 어제는 고려대 교수 80여 명이 반대 성명을 발표했고, 퇴직 교사들도 시국 선언에 나섰습니다.

● TV조선 재승인 심사 의혹과 관련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14시간 동안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한 위원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검찰이 조만간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지난달에 이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베이비스텝을 단행했습니다. 최근의 은행 위기가 빠르게 진정되고 있어 물가 안정에 우선순위를 둔 것으로 해석됩니다. 금리 인상 소식에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 중국을 뒤덮은 최악의 황사가 유입돼 인천과 경기 등 서해안 지역에 황사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함을 해소해 줄 단비가 내립니다.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논의했다고 밝힌 직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수도 키이우 인근 고등학교 기숙사 건물이 드론 공격을 받아 최소 4명이 숨지는 등 인명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장연이 오늘 오전 8시 서울 1·2호선이 지나는 시청역에서 지하철 탑승 시위를 예고했습니다. 서울시는 지하철 운행을 방해하는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단 조치할 계획입니다.

● 배우들에게 공연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은 제작사에게 시정명령이 처음으로 내려졌습니다. 문체부는 배우 6명에게 출연료 총액 약 5천700만 원을 지급하지 않은 뮤지컬 제작사에 미지급 출연료를 지급하라고 명령했고, 입주 작가에 불공정한 계약을 강요한 문학 레지던스 운영 사업자에게는 계약서 변경과 재발 방지 대책 제출을 명령했습니다.

● 부동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18% 넘게 떨어진 데다 종합부동산세 세법 개정까지 겹쳐 보유세 부담이 지난해보다 대폭 줄어들게 됐습니다. 공시가 15억짜리 아파트 보유세는 30% 넘게 떨어지고, 1세대 1주택 종부세 부담자는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가 부친인 고 신용호 창립자에 이어 ‘세계 보험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습니다. 세계보험협회는 신창재 대표이사를 ‘2023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 수상자로 선정했는데요. 부친인 신용호 창립자도 1996년 이 상을 받은 바 있어 부자가 나란히 수상하는 진기록을 쓴 겁니다.

● 지난 1월 출생아 수가 동월 기준 사상 최소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 인구동향에 따르면 1월 출생아 수는 2만 3,179명에 그쳐 월간 통계 작성 이후 1월 기준으론 가장 적었습니다. 반면 1월 사망자 수는 3만 2,703명으로 동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해 인구가 9,524명 자연감소했습니다.

● 주택시장 침체 여파로 2월 인구이동도 29년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전입신고 기준으로 집계한 인구 이동자 수는 62만 2,000명으로, 같은 달 기준으로 1994년 이후 최소였습니다. 다만 서울 인구는 아파트 입주 등의 영향으로 1년 만에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카고’ 공연팀이 6년 만에 내한해 국내 팬들과 만납니다. 192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살인과 탐욕, 부패와 폭력이 난무한 시대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배우들이 춤추며 부르는 ‘올 댓 재즈’, 무대 위 라이브 연주를 선사하는 14인조 빅밴드 등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 배우 전도연이 난도 높은 액션 연기에 도전한 ‘길복순’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공개됩니다. 길복순은 업계가 알아주는 에이스 킬러지만 사춘기 딸을 키우는데는 그저 미숙한 싱글맘입니다. 지난 2월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됐고, 이달 말 넷플릭스 공개를 앞뒀습니다.

● 학교 폭력 피해자의 복수를 그린,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파트2’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공개 첫 주에만 누적 시청 시간이 1억 2천만 시간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징어 게임’보다 두 배나 많은 시청 시간이라는데요. 또, 2주 연속 비영어권 드라마 세계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