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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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주요뉴스
●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늘 공식 출범하고 오후에 첫 회의를 엽니다. 선관위는 전당대회 개최 시기와 현재 당원 100%인 전대 규칙 개정, 지도체제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 더불어민주당이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대북 송금 사건 전반을 재수사하는 특검법을 발의합니다. 특검법에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제기한 ‘술자리 진술 조작 회유’ 주장도 포함됩니다.
● 22대 국회 임기 시작 이후에 첫번째 고위 당정협의회가 열렸습니다.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잇단 군 사망사고와 관련해 재발방지를 위해 전국 신병교육대를 긴급점검하기로 했습니다.
● 오래된 차를 바꿀때 세금을 깎아주고, 신용카드를 많이쓰면 소득공제도 더 해준다고 정부가 민생을 강조하면서 홍보한 정책들인데요. 21대 국회에서 법이 통과되지 않아 모두 무산됐습니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정쟁 속에 폐기된 법안은 모두 1만 6천여 건, 법안 처리율은 35.1%로 역대 최저치였습니다.
● 대한의사협회가 전국 의사들을 상대로 단체 휴진 여부를 묻는 투표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의협은 오는 9일 전국 대표자 회의를 열고, 투표 결과에 따른 추가적인 방안을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 멕시코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쪽 후보 모두 여성이기 때문인데요. 인구 1억3천만 명의 멕시코에서 임기 6년의 대통령을 선출하는 투표가 현지 시간 2일 오전 8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개표 결과 윤곽은 오후 10∼11시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 인류 최초로 달 뒷면의 토양을 채취할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 6호가 어제 달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인류의 달 탐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썼습니다. 창어 6호는 최대 2m 깊이로 땅을 파 암석과 토양 2kg을 채취한 뒤 지구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 북한은 풍선 3,500여 개에 오물 15t을 실어 날려 보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풍선을 날려 보낸 지 5일 만에 북한이 오물 살포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에 대해 감내하기 힘든 조치에 착수하겠다고 밝혀 확성기 방송 재개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 한미일 3국이 공중과 해상, 사이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진행하는 연합 훈련인 ‘프리덤 에지’를 올여름 처음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3국은 또, 안보협력 제도화를 내용으로 하는 문서를 연내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 성추문 입막음 돈 지급 관련해 유죄 평결을 받은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수감되면 “대중이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여론조사에서는 유죄와 정치재판이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습니다.
● 전북 군산에서 열린 국제 철인 3종 경기에 참가한 60대가 경기 도중 숨졌습니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오전 7시 45분쯤 군산시 비응도 앞 해상에서 60대 A씨가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됐습니다. 대회 주최 측은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씨는 숨졌습니다.
● 사드 배치 이후 빗장이 걸렸던 중국 콘텐츠 시장에 우리나라 기업들이 조금씩 재도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국내 애니메이션 뽀로로의 캐릭터 루피가 인기를 끌고, 국산 게임 ‘던전앤파이터’는 중국에 출시하자마자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수와 매출 1위를 달성했습니다.
● 고학력 여성일수록 미혼율이 높다고 합니다. 대학원 졸업생의 미혼율이 21.5%로 가장 높고, 4년제 졸업 여성 미혼율은 20.8%, 이렇게 고학력으로 갈수록 미혼율이 높았습니다. 이유는 결혼시장의 ‘남고여저’ 문화. 즉 한 단계 위의 남성을 찾는 경향이 여전히 자리 잡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합계출산율 0.7명대, 아이 한 명이 귀한시대에 아이를 낳고 싶어도 낳을 분만실이 아예 없는 지자체가 전국에 29%나 된다고 합니다.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는 총 250곳, 그중 분만실이 하나도 없는 곳이 72곳이나됩니다. 시군구 10곳 중 3곳에는 분만실이 없는 셈이죠. 아예 산부인과 병의원이 하나도 없는 곳도22곳이었습니다.
● 넷플릭스에서 국내 인기시리즈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2의 오징어 게임으로 주목을 받은 더 에이트 쇼. 그런데 잔혹한 폭력과 고문 장면 묘사 때문에드라마를 보다가 정신적 피로를 호소하는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갈수록 자극적인 것만 추구하는 미디어와이를 부추기는 대중 등 한 마디로 ‘도파민 사회’를 비판하는 드라마입니다.
● 성범죄 재범이 작년에 1400건이었고’수원 발바리’ 이웃 여성들은 이사를 준비한다고 합니다. 연쇄 성폭행범, 수원 발발이 박병화. 지난달 수원의 한 오피스텔에 입주해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고, 이웃 여성들은 이사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박병화뿐 아니라, 성범죄자가 거처를 옮길 때마다 이런 혼란은 반복되고 있습니다.
●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에 도전하는 우리나라 수영의 간판 김우민 선수가 주 종목인 자유형 400m 개인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김우민은 모나코에서 열린 마레 노스트럼 3차 대회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 42초 42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했습니다.
● 김도훈 감독이 임시 사령탑을 맡은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2차 예선을 위해 싱가포르로 출국했습니다. 오는 6일 오후 9시 FIFA 랭킹 155위 싱가포르를 상대로 월드컵 2차 예선 원정을 치르며, 이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월드컵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합니다.
● 오늘 서울의 낮기온이 28도까지 오르는 등 예년 수준을 웃도는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낮부터 밤사이 충청과 남부지방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일부 지역엔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돌풍과 벼락이 동반돼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