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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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 주요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첫 재판이 대선 이후인 6월 18일로 연기됐습니다. 재판부는 선거의 공정성과 피고인의 선거운동권 보장을 고려한 결정이라 밝혔습니다.
■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 재판 연기 결정에 대해 환영 입장을 내며, 다른 재판 일정도 미루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대통령 당선 시 재판을 정지시키는 법안 통과와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 추진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예비후보 간 단일화 회동은 합의 없이 종료됐으며, 두 사람은 오늘(8일) 다시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한 후보는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 단일화 무산 소식에 국민의힘은 자체 ‘단일화 로드맵’을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토론과 여론조사 등 절차를 밟겠다는 방침이며, 김문수 후보 측은 당무 우선권을 이유로 반발하고 있습니다.
■ 경선에서 김문수 후보에게 밀린 경쟁 후보들은 당 지도부의 책임을 지적하며, 단일화 과정이 처음부터 편향됐다는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이 같은 결과가 예견된 혼란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 채 상병 사망 사건의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공수처가 대통령실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대통령실이 거부해 영장 집행은 일단 중단됐습니다. 이후 협의 절차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 SK텔레콤 해킹 사태와 관련해 최태원 회장이 19일 만에 공식 사과했습니다. 고객 피해에 대해 세 번 고개 숙이며 반성의 뜻을 전했고, 보안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위약금 논란에 대해서는 이사회 논의 중이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 체코 원전 계약과 관련해, 체코전력공사가 한국 대표단 방문 직전 계약 중단 결정을 내렸고, 이에 한국 측이 불쾌감을 표했습니다. 체코 측은 이번 조치에 대해 다음 주 항고할 계획입니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트럼프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을 이유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연준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요구와 무관하게 독립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강조했습니다.
■ 미·중 간 관세 협상 기대가 커지며 원-달러 환율이 5개월 만에 1,380원대로 하락했습니다. 미국이 아시아 통화 절상을 유도하려는 ‘제2의 플라자 합의’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 차기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 첫날 투표는 결론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추기경단은 3분의 2 이상 지지를 받는 후보가 나올 때까지 하루 4차례 투표를 반복합니다.
■ 카슈미르 지역에서의 총기 테러 여파로 인도와 파키스탄 간 군사 충돌이 발생했으며, 사상자는 130명에 달합니다. 핵 보유국 간 충돌이 확산될 가능성에 국제사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준법운행’을 이어갑니다. 노사 협상은 교착 상태이며, 전국 버스 노조는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 인천 구월동에서 새벽에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로 6명이 다쳤고, 이 중 2명은 사망했습니다. 사고 차량은 중앙선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오늘 어버이날은 전국이 맑고 서울은 낮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15도 이상 벌어질 수 있어 외출 시 겉옷이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