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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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 주요뉴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이번엔 서울 ‘한강벨트’ 지역 민심을 집중 공략하며 도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노년층부터 청년층까지 아우르는 일정을 소화하며 통합 메시지를 강조했고,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도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보수 인사들의 잇단 합류가 이어졌습니다.
■ 이재명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이 정치권을 뜨겁게 달구며,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고소·고발전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국민의힘 지도부를 고발하자, 국민의힘도 무고죄로 맞대응하면서 네거티브 정쟁과 법정 다툼이 유권자들의 피로감을 키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서울 곳곳을 돌며 청년과 노년층을 겨냥한 맞춤형 공약을 내놓으며 정책 행보에 힘을 실었습니다. 다만 당 내부에서는 여전히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어, 완전한 ‘원팀’으로의 전환엔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입니다.
■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자신이 ‘이재명 총통 시대’를 막을 유일한 카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엔 호남을 찾아 김문수 후보와의 차별성을 부각하며 지지층 확장을 시도했습니다.
■ 술 접대 의혹에 휩싸인 지귀연 부장판사가 혐의를 부인하며 직접 반박에 나섰습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을 앞두고 공개 입장을 밝히며 정치권의 의혹 제기를 ‘뒷조사’라고 비판했습니다.
■ ‘건진법사’ 전성배 씨 청탁 의혹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검찰이 김건희 여사 측근과 샤넬코리아를 잇달아 압수수색했습니다. 전 씨를 주말 사이 반복 소환했고, 통일교 측으로부터 샤넬백을 받았다는 정황과 구매 기록까지 확보해 가방의 행방을 추궁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전화 회담 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협상이 곧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측에 평화협정 각서를 제안할 예정이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EU와 영국 등을 포함한 고위급 회담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전역을 대상으로 한 지상작전을 확대하면서 민간인 희생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구호품 반입은 일부 재개됐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전 지역 장악 의지를 밝히며 군사 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 한미 양국이 균형무역·비관세조치 등 6개 분야의 관세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 대표단이 오늘 미국으로 출국해 2차 기술 협의를 진행합니다. 새 정부 출범 전 마지막 대면 협상이라는 점에서, 미국 측 속내를 얼마나 파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 브라질 양계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며 우리나라 닭고기 수입의 80% 이상이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정부는 국내 공급 확대를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으며, 오늘 주요 업체들과 긴급 회의를 열고 재고와 공급 방안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 SK텔레콤 해킹 사고 조사에서, 최초 공격 시점이 무려 3년 전인 2022년 6월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초기 발표와 달리 IMEI 등 휴대전화 고유식별번호까지 유출됐을 가능성이 확인되며 피해 범위가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 어제 새벽, 경기 시흥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한 노동자가 작업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SPC 제빵공장에선 이미 여러 차례 유사 사고가 있었던 터라, 불매운동과 함께 그룹 차원의 안전 대책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 지난해 세상을 떠난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씨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다만 프리랜서라는 이유로 근로기준법 적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놔, 유족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 경기 화성 동탄호수공원에서 중국 국적 남성이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위급상황 최고단계인 코드제로를 발령해 남성을 검거했고, 소지품에서는 흉기 3자루가 더 발견됐습니다.
■ 흉기로 2명을 살해하고 2명을 다치게 한 차철남 씨는 경찰서 압송 후에도 ‘마음이 아프다’며 담담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검거 전까지 외출을 자제하라는 문자에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가수 김호중 씨가 대법원에 상고를 취하하면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이 그대로 확정됐습니다.
■ 오늘은 비가 대부분 그쳤지만, 일부 중부지역은 아침까지 비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낮부터는 때 이른 여름 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니, 변덕스러운 날씨에 건강 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