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일 주요뉴스
최신 뉴스목록
1월 12일 주요 뉴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 0시 기준 5만 4천여 명, 수요일 기준 11주 만에 가장 적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2주 만에 유행 감소를 의미하는 1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시작된 재유행이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평가했습니다.
● 민주당은 이 대표가 오늘 오전 10시 30분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모두발언에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비판적 메시지도 담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당 운영 비전과 검찰 수사에 관한 입장을 전할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기소한다는 방침은 세웠지만,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이 대표는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지만, 여당은 민주당이 방탄 정당으로 전락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대통령실과의 갈등 끝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한 나경원 전 의원이 당 지지층에서 1위를 기록한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이번 파장 이후에 조사한 것이고 당원 투표 100%로 대표를 뽑기 때문에 당권 경쟁 구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 핵 위협이 더 심각해지면 전술핵을 배치하거나, 자체 핵을 보유할 수 있다며 핵무장론을 언급했습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가능한 수단을 선택해야 한다며 미국의 핵 자산 운용을 한미가 공동 기획, 실행하는 걸 현실적 대응 방안으로 꼽았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설을 앞두고 홀로 대구 서문시장을 찾았습니다. 사실상 처음으로 공개적인 행보에 나선 건데요. 각종 논란에 그동안 조용한 내조를 하겠다며 몸을 낮춰왔지만, 윤대통령 국정 운영이 안정세에 접어든 올해부터 영부인으로서의 적극적 행보를 예고한 거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 우리 측 민간 무인기가 지난해 북한 금강산 일대를 비행하고 촬영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민간 무인기가 남북 경계를 자유롭게 비행했지만, 우리 군은 지금까지도 이 같은 사실은 전혀 몰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오미크론 하위변이 바이러스 감염세가 확산되면서 코로나19 최대 피해국인 미국이 코로나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추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비상사태 기간에는 백신과 치료제 등이 무료로 공급되는데, 최근 백신 회사들이 백신 가격 인상 방침을 밝히면서 미국에선 백신 가격을 둘러싼 논란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 중국이 한국과 일본인의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한 데 이어 중국을 경유하는 양국 국민의 경유 비자 면제도 중단하며 추가 보복에 나섰습니다. 중국 현지 일각에서 한국이 중국인 입국자를 차별 대우한다는 주장이 나오자 정부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 미 연방항공청의 전산 오작동으로 미국 전역의 국내선 항공기 운항이 한때 전면 중단됐고, 국제선 운항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운항 중단 사태에 대한 총체적인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지난해 11월 한국을 최우선 투자 후보지로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국내에 테슬라 공장이 들어설 것이란 기대가 커졌는데요. 그러나 전기차 생산 과정에서 동남아시아의 풍부한 배터리 금속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미국 복권 메가 밀리언스의 1등 당첨금이 1조 4천억 원으로 불어났습니다. 일주일 전보다 2천억 원 가까이 늘어난 건데요. 지난 석 달 간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이월됐기 때문입니다. 미국 복권 역사상 1등 당첨금이 10억 달러를 넘은 것은 네 번뿐이고요. 이번 당첨금은 역대 5번째로 큰 금액이라고 합니다.
● 검찰은 쌍방울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쌍방울그룹 관계자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쌍방울은 이재명 대표 주변의 여러 의혹에서 자주 등장하는 회사여서, 김 전 회장의 국내 송환 시기가 이 대표 수사의 중요한 변수가 될 거로 보입니다.
● 서울 일선 경찰서 간부가 자신이 해결한 사건 피의자 어머니에게 접근해 여러 차례 부적절한 요구를 한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심지어 이 경찰관은 자신의 행동을 문제 삼은 여성에게 돈으로 사건을 무마하려고도 시도했는데 이런 사실이 드러나 직위 해제됐습니다.
●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의 재승인 심사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방송통신위원회 과장급 간부가 구속됐습니다. 2020년 TV조선의 최종 평가점수가 재승인 기준을 넘기자, 이들이 심사위원에게 점수표 수정을 요구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 증권사에서 빌려주는 돈인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이 금리 인상에 따라 10%대를 돌파하면서 빚을 내 투자하는 빚투 규모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이자 부담이 우려되자 금감원은 대면과 비대면 계좌 이자율을 별도 공시하도록 하는 등 제도 개선에 나섰습니다.
● 경기가 안 좋으면 소비는 줄고 금융 부실은 늘죠. 카드사들도 이 때문에 한목소리로 위기 극복과 내실을 강조하는데, 이를 내세워 최근 이용 한도와 각종 혜택은 대폭 줄이고 대출 금리는 크게 올려 이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 경남 산청군의 보건의료원이 열 달째 내과 전문의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연봉을 3억 6천만 원이나 제시했는데도 지원자 찾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산청의료원은 지역에서 유일하게 종합병원급 진료와 입원 치료가 가능한 곳이지만 내과 전문의가 없어서 진료의 절반을 차지하는 내과에서의 전문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 삼성전자가 TSMC에 반도체 1위 자리를 또 내줄 것으로 보입니다. TSMC가 지난해 4분기 25조6200억원의 매출로 3분기와 비교하면 소폭 줄었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43% 증가하며 선전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TSMC는 4분기에도 세계 반도체 매출 1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 정부는 설 연휴 전 물가 오름세에 제동을 걸기 위해 우선 소고기 등 10대 성수품의 공급을 평시 대비 1.5배 확대하는 한편, 유통 업체들의 할인행사와 연계해 할인 폭을 키워 물가 체감도를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전국 60개 전통시장에서 오는 21일까지 농축산물을 살 경우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도 병행 추진합니다.
● 국세청은 올해 연말정산에서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회사는 모레까지 연말정산 대상 근로자 명단을 홈택스에 등록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국세청이 연말정산 간소화자료를 회사에 직접 주는 것으로, 회사가 명단을 등록하면 근로자는 19일까지 홈택스에서 동의 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 아바타 물의 길로 흥행몰이 중인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대표작 타이타닉이 개봉 25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초 재개봉합니다. 25년 전 개봉 당시 전 세계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글로벌 박스 오피스 1위에 올랐고, 다음 해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 등 11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 오늘 온화한 날씨 속에 점차 흐려져 오후에 남해안과 제주도부터 제법 많은 비가 내리겠고, 밤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비가 오기 전까지 수도권은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가 이어지고, 강원 영동 지역은 건조주의보 속에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