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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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 주요뉴스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 일주일 만인 오늘 오후 5시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합니다. 취임 뒤에도 6개월 정도 머물렀던 서초동 사저로 880여 일 만에 돌아가게 됩니다.

■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를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박 장관이 12·3 비상계엄을 도왔다고 인정할만한 객관적인 증거나 자료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임명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한 대행에게 대통령 꿈을 깨라고 날을 세웠고,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전 대표가 벌써 대통령이 된 줄 착각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평범한 사람을 위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은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비명계’ 대권 주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도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한 전 대표는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를 겨냥해 ‘괴물 정권’의 탄생을 막아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는데, 나경원 의원도 출마를 예고하면서 경선 구도에 지각변동이 생길지 주목됩니다.

■ 국민의힘이 여론조사 100%를 적용한 1차 경선에서 후보자를 4명으로 추린 뒤, 이후 2명이 결선을 치르게 하는 경선 규칙을 확정했습니다. 후보들이 10명을 훌쩍 넘는 상황에서 효용성과 흥행이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단 취지인데, 경선 과정에 적용될 ‘역선택 방지 조항’이 변수로 작용할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 대한민국 역대 최악의 국제행사였다는 오명을 남긴 ‘새만금 잼버리’는 부지 선정부터 준비 과정까지 총체적인 부실이 파행 원인이라는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감사원은 위법 부당 행위가 드러난 조직위와 여가부, 전라북도 관계자 등 10여 명에 대해 인사 조치나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 21대 대선을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투개표 현장 시연회를 열었습니다. 각종 부정선거 의혹을 사전에 불식시키기 위해선데, 이 과정에서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율의 관세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을 향해 협상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상호관세를 유예한 90일 이후 유예 연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때 가서 보자’며 열린 대답을 내놨습니다.

■ 전날 기록적인 폭등세를 기록했던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미중 관세 전쟁에 대한 우려로 하루 만에 급락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은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은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를 제기하며 위험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AI,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사업에 투자하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며 사람들을 끌어모은 투자회사가 갑자기 출금을 중단했습니다. 현재까지 SNS상에 모인 피해자만 3천여 명에 달하는데, 경찰도 사기 혐의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 영남 지역 곳곳을 잿더미로 만든 동시다발 산불 당시 국립공원인 강원도 치악산 인근에도 산불이 잇따라 났는데요. 그런데 확인해보니 일부러 불을 지른 겁니다. 잠복 중이던 경찰이 현장에서 범인을 붙잡았는데, 불을 낸 이유는 그저 “호기심”이었습니다.

■ 술에 취한 승객이 잠든 사이 가짜 토사물을 만들어 뿌린 뒤 세차 비용과 합의금 명목으로 승객 160여 명에게 1억 5천만 원 이상을 뜯어낸 택시기사가 구속됐습니다. 피해자로 조사를 받으러 경찰서에 온 택시기사가 과거 비슷한 범행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아챈 경찰의 기지로 더 큰 피해는 막을 수 있었습니다.

■ 봄꽃이 만발한 요즘, 거리만 거닐어도 완연한 봄을 만끽하기 좋습니다. 오늘까진 맑고 따뜻하지만, 주말인 내일부터 전국에 비바람이 몰아치며 날씨가 급변하겠습니다. 주말 사이 꽃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오늘 잠시 시간 내서 봄 풍경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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