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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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7일 주요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82일 만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소수 참모만 배석한 공개 회담과 오찬 확대 회담까지 약 2시간 20분간 이어졌으며, 대통령실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문제는 공식적으로 다뤄지지 않았습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숨을 고를 수 있었지만, 장기적으로는 피하기 어려운 과제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방미 마지막 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필리 조선소 선박 명명식에 참석해 한미 조선 협력 확대를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 조선업이 미국 조선업 부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 행사를 끝으로 순방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자리에서 한국의 미국산 무기 구매를 압박하고, 주한미군 부지 소유권까지 언급했습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국방비 증액과 안보 주도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여야는 극명한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민주당은 120점짜리 성과라고 평가했지만, 국민의힘은 굴욕적 외교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무역 협상은 끝났다고 언급했지만, 품목별 관세와 디지털 무역, 487조 원 규모 투자 패키지 등 아직 불확실한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직전 특검 수사를 언급해 파장이 일자, 각 특검팀은 적법한 수사였으며 오해가 있었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헌법재판소가 과거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해 계엄 묵인 증거가 없다고 판단한 바 있지만, 특검은 지금 상황이 다르다며 그를 내란 가담자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통일교 정치권 청탁 의혹 수사를 본격화하며 오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소환 조사합니다.

■국민의힘 새 대표로 장동혁 의원이 선출돼 김문수 후보를 제쳤습니다. 장 신임 대표는 내부 분열 없는 단일대오를 강조하며 취임 직후 대정부 투쟁을 선언했습니다.

■주요국과의 관세 합의가 이뤄졌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투자 확대와 시장 개방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물론 일본, 인도, 중국 등도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이 지역 안정에 기여했다고 평가했으며, 현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의 위안부 관련 발언을 크게 보도했습니다.

■정상회담 직후 열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포옹하는 장면이 화제가 됐습니다. 삼성은 반도체 추가 투자 발표는 없었지만 조선·원전 협력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겪은 SK텔레콤에 대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제재 결정이 임박했습니다. 카카오 사례를 고려할 때, 역대급 과징금이 부과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서울 아침 기온은 23.9도로 열대야는 주춤했지만, 낮에는 33도까지 오르며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출근길 서쪽 지역에는 짙은 안개가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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