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 주요뉴스

최신 뉴스 목록
11월 6일 주요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제1야당 국민의힘이 불참하면서, 728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둘러싼 국회 줄다리기가 본격화됐습니다. 여야가 국회 밖에서도 날 선 설전을 이어가며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국정감사가 막을 내린 가운데, 국회 운영위원회에서는 인권위원회를 둘러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비상계엄 문제와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 논란이 다시 등장하며 정치권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친이재명계 인사’로 꼽히는 유동철 부산 수영구 지역위원장이 시당위원장 경선에서 컷오프되자, 정청래 대표가 “결자해지하라”며 공개 비판했습니다. 잇단 내부 마찰로 더불어민주당 내 분위기가 어수선합니다.
■오늘 열린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는 비상계엄 당시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국무위원들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됐습니다.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이 불출석하자, 법원이 과태료와 함께 구인장을 발부했습니다.
■김건희 씨가 유독 ‘그라프 목걸이’에 대해서만 수수를 부인하자, 특검은 “모순된 진술”이라며 비판했습니다. 핵심 증거를 둘러싼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여러 나라에 부과한 상호관세의 적법성을 두고 연방대법원이 심리에 들어갔습니다. 국가비상사태 법률을 근거로 한 관세 부과가 대통령 권한 범위에 해당하는지가 쟁점입니다.
■미국 예산안 처리가 계속 불발되면서 연방정부 셧다운이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 규칙을 바꿔서라도 예산안을 통과시키라며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첫 중간평가 성격의 선거에서 진보 성향의 조란 맘다니 후보가 당선돼, 첫 무슬림 뉴욕시장이 탄생했습니다. 뉴저지와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승리했습니다.
■지난달 김해공항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 합의가 신속히 이행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양국이 관세 갈등을 풀고 관계 회복에 나선 것으로 평가됩니다.
■노동계가 정년을 현행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하는 법안을 연내 입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경영계 반대에도 더불어민주당이 연내 처리를 추진하면서 입법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4,20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6% 급락하며 장중 3,900선까지 무너졌습니다. 코스닥까지 급락해 사이드카가 잇따라 발동됐고, AI 관련주 거품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군이 도입을 추진 중인 원자력 추진 잠수함은 핵연료 공급과 미국 내 건조 문제 해결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정부는 국내 건조를 선호하지만 외교적 난관이 예상됩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유독가스가 새어나와 협력업체 노동자 1명이 숨졌습니다. 올해만 6번째 사망사고로, 그룹 차원의 대책 마련에도 불구하고 안전 관리가 여전히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 일본인 모녀를 치어 숨지게 한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하던 그는 법원에 들어서며 피해자에게 사죄의 뜻을 밝혔습니다.
■오늘은 예년보다 온화한 늦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어 가시거리가 200m 안팎에 그치는 곳도 있겠고, 이슬비로 도로가 미끄러운 만큼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