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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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6일 주요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울 서대문갑 지역구를 찾아 김동아 후보를 지원한 뒤 대장동 재판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연합 선거대책위는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합니다.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오후에는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 표심을 공략합니다.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은 천안함 피격 사건 14주기를 맞아 백령도를 방문합니다.
● MBC 총선 여론조사 결과, 서울 서초을에선 국민의힘 신동욱 후보가 민주당 홍익표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종로에선 민주당 곽상언 후보가 47%,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가 38%로 나타났습니다.
● 지난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검증보도를 했던 언론인에 대해 검찰이 작년 말 압수수색 때 영장 범위 밖의 디지털정보를 저장했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야권은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위법한 정보수집이 이뤄졌다며 윤 대통령을 고발하며, 총선 뒤 국정조사를 예고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용인에서 23번째 민생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용인은 두 번째 방문인데 대통령의 핵심참모였던 국민의힘 이원모 후보의 공약에 대해 신속한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여당 후보가 발표한 공약을 대통령이 민생토론회를 명분으로 다시 와서 강조해 발표한 모양새입니다.
●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늘 의료계와 만나 대화에 나섭니다. 정부가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을 잠정 보류했지만, 전국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은 시작됐습니다.
● 지난 1월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피습돼 충격을 줬는데요. 이번엔 민주당 고민정 의원을 살해하겠다는 협박글이 온라인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총선을 앞두고 정치인을 겨냥한 위협이 잇따르진 않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전쟁 발발 5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가자지구 휴전 결의안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통과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반발했고,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은 미국에 대한 항의 표시로 예정됐던 고위 대표단의 미국 방문을 취소했습니다.
●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테러를 저지른 핵심 용의자 4명 외에, 이들을 도운 혐의로 구금된 3명의 모습이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이 3명은 부자지간으로 밝혀졌는데, 아들 2명은 러시아 국적자였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또다시 우크라이나 배후설을 제기했습니다.
● 막대한 재판 공탁금을 내지 못하겠다고 버텨 자산 압류 위기에 처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법원의 공탁금 삭감으로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형사 재판 일정이 당장 다음 달로 잡히면서 다른 사법 리스크와 맞닥뜨리게 됐습니다.
● 중국에 구금됐던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 선수가 10개월 만에 재판을 받고 풀려나 어제(25일) 귀국했습니다. 손 선수는 지난해 5월 불법 금품 수수 혐의로 체포돼 구속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 저렴한 가격에도 품질이 좋은 걸로 유명한 중국 가전업체 샤오미가 만든 첫 전기차가 공개됐습니다. 애플이 10년 동안 개발하다 포기한 전기차를 샤오미는 시장 진출을 선언한 지 3년 만에 내놓았습니다.
●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모레(28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노조 측은 실질적 협상 주체인 서울시가 노조의 임금인상안에 대안을 제시하지 않는 등 관련 논의가 진전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한때 하나에 5천 원을 넘겨 금사과라는 말이 붙었던 사과 값이 소폭 내렸습니다. 대부분의 농산물 소매 가격도 정부의 가격안정자금 지원으로 오름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정부는 하반기에는 물가가 조금 더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오랜 기간 서울의 밤을 밝혀온 유명 상권에서 밤샘 음주문화가 사라지면서 대학가에서도 자정을 넘겨 새벽까지 영업하는 가게가 사라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코로나19 이후 바뀐 회식 문화, 그리고, 급등한 인건비와 원재료 가격이 서울의 밤 문화를 바꿔놨습니다.
● 통계청이 나이별 거주지 조사를 했더니, 1980년부터 1994년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 중 55%가 수도권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나 수도권 밀집도가 전체 세대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내일 개봉하는 영화 ‘댓글부대’가 높은 예매율로 흥행 청신호를 켰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오늘 새벽 ‘댓글부대’는 예매 관객 7만 4천여 명, 실시간 예매율 25%대로, 18%대를 기록한 영화 ‘파묘’를 누르고 예매율 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
● 축구대표팀이 오늘 밤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에서 태국과 다시 격돌합니다. 지난 21일 서울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1대 1 무승부를 기록한 대표팀은 설욕을 벼루고 있습니다.
● 오늘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봄비가 이어지고, 강원산지에는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최고 15cm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내일은 별다른 비 예보는 없으며, 목요일에는 다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