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 확인, 생필품 지원까지?! 이런 복지는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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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는 생계가 곤란해졌을 때 지원하는 생계비가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누군가의 안부 한마디가 큰 힘이 됩니다.
그래서, 이제는 집배원이 그 마음을 대신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안녕을 살피는 ‘안부살핌 우편서비스’가 2025년부터 본격 확대됩니다.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란?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집배원이 단순히 우편물만 전달하는 게 아닙니다.
지역 내 고립된 가구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안부 확인, 생활 실태 파악, 복지 연계까지 진행하는 인간 중심의 복지 서비스입니다.
지난해 15개 지자체에서 시범 운영된 결과, 주민들과 지자체 모두에게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이에 따라 올해는 참여 지자체를 31곳으로 두 배 이상 확대하기로 결정됐습니다.
어떤 지역에서 시행되나요?

2025년 기준, 전국 31개 지자체에서 시행됩니다.
서울 강남구부터 부산, 대구, 대전, 울산,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까지 다양한 지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방 소외지역까지 고루 확장되었다는 점에서 복지 접근성 확대라는 큰 의의가 있습니다.
누가 받을 수 있나요?

중장년 1인 가구, 고립 청년, 조손 가구 등 정기적인 돌봄이 필요한 ‘위기가구’가 대상입니다.
지자체가 선별한 집중관리 대상자에게는 1~4주 단위로 생필품이 배송됩니다.
하지만 이 서비스의 진짜 핵심은 ‘사람과 사람의 연결’에 있습니다.
집배원이 생필품을 전하는 과정에서 직접 생활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바로 지자체와 연결되어 맞춤형 복지 서비스로 연계됩니다.
지난해 성과는 어땠나요?

2024년 한 해 동안 15개 지자체에서 총 222회 안부살핌 서비스가 진행됐습니다.
총 2,656가구, 누적 3만 2,701가구에 대한 안부 확인이 이뤄졌고
공공·민간 복지 자원 서비스 연계는 6,240건을 기록했습니다.
단순 방문을 넘어 실제 위기 가구가 구조되고, 필요한 도움을 받은 의미 있는 성과였습니다.
이 서비스, 왜 중요할까요?
현대 사회는 점점 1인 가구, 고립 청년, 노인 독거 가구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이들에게 복지제도는 ‘몰라서’, ‘신청이 어려워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복지의 빈틈을, 매일 지역을 순회하며 동네를 가장 잘 아는 우체국 집배원이 채우는 것,
그것이 바로 안부살핌 서비스의 핵심 가치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운영되나요?

사업은 2025년 말까지 진행되며, 운영비용은 국비로 지원됩니다.
배송에 사용되는 생필품 구매부터 행정 운영까지 지자체가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단순한 시혜성 복지를 넘어서, 지속 가능하고 지역 밀착형으로 운영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입니다.
혼자 살아가는 이웃에게도 누군가의 따뜻한 안부는 꼭 필요합니다.
집배원이 전하는 이 작지만 소중한 복지, ‘안부살핌 우편서비스’가 전국 곳곳에 희망을 전합니다.
이제는 문을 두드리는 복지가 우리 일상 가까이에 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