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 주요뉴스

Advertisements

최신 뉴스 목록

6월 12일 주요뉴스

● 국회 상임위원장 11개를 모두 차지한 민주당이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 채 해병 특검법부터 상임위에 올리고, 다른 쟁점 법안도 신속하게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여당이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 남은 상임위원장 7자리도 여당 없이 뽑겠다고 예고했습니다.

● 이원석 검찰총장이 ‘쌍방울 대북 송금’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추가 기소 가능성에 대해 증거와 법리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고가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선 국민권익위원회의 종결 처리와 관계없이 일정대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의사협회가 오는 18일 집단 휴진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얼마나 많은 병원이 이날 문을 닫을지 우려가 큽니다. 개원의들은 당장 휴진을 결정하기보다는 고심이 깊은 분위기인데 의사협회는 하나로 뭉치는 것만이 무기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했습니다. 오늘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는데요. 핵심 광물 공급망을 비롯한 협력 성과에 이목이 쏠립니다. 윤대통령은 긴밀한 우방국인 카자흐스탄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고, K 실크로드 구상과 북한 비핵화에 대한 협력 의지도 확인할 전망입니다.

● 정부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던 지난 9일, 공교롭게도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우리 군은 단순한 실수였다며, 경고 사격 이후 퇴각했다고 분석했는데요. 시기가 시기인만큼 긴장감을 높이려는 건 아녔는지, 또 다른 도발을 위한 사전 작업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대북 전단과 오물 풍선으로 접경지 긴장감이 커지자 경기도가 직접 대응에 나섰습니다. 경찰이 탈북단체의 전단 살포를 당장 제지하기는 어렵다고 밝히자 경기도의 특별사법경찰관이 전단 살포 예상 지역 감시에 직접 나섰습니다.

● 지난달 북한과 중국 관계에 이상기류가 감지된다는 소식을 알려드렸는데요. 실제 2018년 중국 다롄에서 열린 북중 정상회담 기념 발자국 동판이 최근 제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중 북한대사관 앞 게시판에 내걸렸던 북중 정상회담 사진들도 모두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 하마스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3단계 휴전안’에 합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마스는 다만 합의가 이뤄지려면,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군이 철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대선을 5달 앞둔 미국에서는, 잇따른 법원 판결에 정치권과 유권자들의 눈이 쏠리고 있습니다. 얼마 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죄 평결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는 바이든 대통령의 아들이 불법으로 총을 소지한 혐의로 유죄를 받았습니다.

● 경기 양주의 한 공장에서 직원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남성이 하루 만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이 과거 연인 사이였다고 합니다. 교제 상대방을 노린 폭력 범죄는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교제 폭력의 범위를 정하고 처벌하는 법률 규정 등이 없다는 걸 가장 큰 문제로 꼽습니다.

●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은 과다복용하면 몸이 뻣뻣하게 굳어 일명 ‘좀비마약’으로 불립니다. 앞으로는 의료진이 펜타닐을 처방할 때, 환자의 투약 이력을 확인하는 절차가 의무화됩니다.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이 잇따르자, 처방부터 엄격하게 관리하겠다는 겁니다.

● 지난해 7월 많은 이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독극물 의심 소포, 이른바 ‘노란 소포 사건’ 기억하십니까. 조사 결과 마약이나 독극물과는 상관없는 중국 화장품 업체의 마케팅으로 밝혀졌었죠. 그런데, 이런 소포가 또 배달돼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 우리나라에서 태어나 자란 뒤 중국으로 돌아간 판다 푸바오가, 2달 넘는 격리와 적응 생활을 마치고 오늘 일반에 공개됩니다. 그동안 관리가 부실하다는 논란이 있던 터라 푸바오의 모습이 어떨지 더욱 관심이 쏠립니다.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SNS에 제보 내용을 실행해 보니 구글 지도의 오류가 확인됐다면서, 독도에 공항이 없는데 독도 공항이라는 항목이 들어간 것도 문제지만 클릭하면 쓰시마 공항으로 안내하는 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 UAM(Urban Air Mobility)이라고 부르는 도심항공교통 개발이 우리나라를 비롯해 각국에서 한창 진행 중입니다. 다가올 UAM시대에 앞서, 누구나 헬리콥터를 타고 도심을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가 서울에서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정부는 내년 하반기 UAM 초기 상용화를 목표로 올 하반기부터 아라뱃길과 한강 등에서 실증에 나설 예정입니다.

● 서울 강남구 인구는 지난 5월 기준 55만 6,000여 명으로 2년 만에 5.1% 늘었는데요. 월간 추이를 봐도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간 연속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른 서울 자치구 인구도 소폭 증가한 곳이 있긴 하지만 단기간 5% 넘게 인구가 늘어난 곳은 강남구가 유일합니다.

● 수도권 화장장 부족 사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에 있는 화장장은 총 62곳으로 수도권 내 화장장은 일곱 곳에 불과합니다. 수도권 인구가 2,600만 명, 지난해 사망자가 15만 3,300명인 점을 고려하면 화장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인 건데요. 열 배 이상 비싼 이용료를 내고 강원, 충청권 등으로 원정 화장에 나서기도 합니다.

● 대만의 한 매체가 배우 김수현과 걸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배우 임나영의 열애설을 제기했는데요. 김수현의 소속사가 열애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데 이어, 임나영의 소속사도 두 사람이 페스티벌 현장에서 우연히 만났을 뿐이라며, 현장이 시끄러워 귓속말을 했을 뿐 열애는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 축구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이강인의 결승골로 중국을 1-0으로 물리쳤습니다. 이로써 대표팀은 최종예선에서 톱시드를 확보하며 일본과 이란을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저도 어제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한잔하면서 응원했는데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 세계적인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 BTS의 맏형 진이 오늘 전역합니다. 멤버 전원 성실히 군 복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첫 타자로 다시 민간인 신분이 되는 겁니다. 진이 BTS의 데뷔 11주년 기념일을 맞아 팬덤 ‘아미’와 ‘허그회’로 직접 만남을 갖을 예정입니다.  이 자리는 팬 아미와 가까운 거리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진의 의지로 마련됐습니다.

● 어제 폭염특보가 한 차례 확대되면서 현재 경기 용인시와 전남, 영남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도 불볕더위가 이어지겠는데요. 서울의 낮 기온 31도, 경주는 35도까지 높게 치솟겠습니다. 때 이른 한여름 더위인 만큼 수분 섭취를 자주 해 주시는 등 한낮에는 실내에 머무르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