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7일 주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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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7일 주요 뉴스

● 오늘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앞서 적용 시기에 대해서는 설 연휴 이전이든 이후든 다 가능하다고 말해 이르면 설 연휴부터 시행될 가능성도 큽니다. 정부는 자문위 권고 결과를 토대로 이르면 이번주 금요일, 마스크 의무 조정 적용 시기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설 연휴 직후 검찰에 나와 조사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성남 FC 후원금 의혹에 이어 이번에는 대장동과 위례 신도시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된 소환 통보입니다.

● 민주당은 검찰의 추가 소환 통보에 격양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동훈 법무장관은 전 정부가 시작한 수사를 이어가는 것뿐이라며, 정치 보복이라는 음모론은 그만두라고 맞받아쳤습니다.

● 국적기를 타자마자 체포된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이 오늘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김 전 회장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각종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은 체포 시한인 48시간 안에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하는 만큼 귀국 직후 강도 높은 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단체는 어제 국회를 찾아 정부 배상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다시 분명히 했습니다. 정부가 얻은 것 하나 없는 깡통 외교, 빈털터리 외교를 보여줬다며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가 박진 외교부 장관을 탄핵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의 당대표 출마 여부를 놓고, 친윤이냐 반윤이냐 프레임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 전 의원은 반윤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지만 친윤계에선 차기 대권까지 노리는 것이란 비판이 나왔습니다.

●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오늘 종료됩니다. 특위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55일간의 활동을 담은 결과보고서 채택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지만,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해 의결까지는 난항이 예상됩니다.

●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원전 추가 협력과 제3국 공동 진출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윤 대통령은 UAE의 300억 달러 투자 결정에 대해 경제인들이 일궈낸 성과라며 새로운 중동 붐을 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달 자택이 있는 경남 양산의 평산마을에 책방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전 대통령의 책방 구상은 이웃인 평산마을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바람에서 시작됐다고 합니다.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중국을 중심으로 다시 번지고 있는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장거리 국제 항공편에서 배출하는 폐수의 샘플을 채취하는 방안을 항공사들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인한 우크라이나 아파트 붕괴 사고 사망자가 40명으로 늘었습니다. 유럽연합은 러시아를 강하게 규탄했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방공 미사일 탓이라며 책임을 떠넘겼습니다.

● 이탈리아에서 가장 극악무도한 살인을 지시한 마피아 두목이 도주 30년 만에 체포됐습니다. 마지막 갓파더로 불리던 이 마피아 두목의 체포는 여론의 큰 관심을 받았고 이탈리아 총리는 시칠리아를 방문해 범죄와의 전쟁에 중요한 승리라고 강조했습니다.

● 우리나라 반도체 장비 도면을 중국 기업에 넘겨준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장비 기술을, 퇴직한 연구원이 중국 기업 쪽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대가로 1200억 원을 챙겼는데 기술 유출 피해는 수조 원에 이를 수 있습니다.

●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2018년, 청원 경찰들을 직접 고용했습니다. 당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앞장서겠다며 대대적으로 홍보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수당 80억 원을 지급하지 않다가 고용노동부로부터 시정 지시를 받은 것이 확인됐습니다.

● 새해를 맞아 가전제품 새로 구매하시려는 분들 많을 텐데요. 이를 노린 온라인 판매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주말 동안에만 싸게 판다며 별도의 판매 링크를 제시하고 결제는 현금이체만 요구한다면 반드시 의심을 해보셔야겠습니다.

● 일주일도 남지 않은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과 차례에 쓸 음식물을 구매하려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명절 대목 특수를 노리고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는 행위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 지난해 1월 로또 1등 20억 원에 당첨된 사람이 수령 마감날인 어제16일까지 돈을 찾아가지 않았습니다. 주인을 못 찾은 당첨금 20억 원은 결국 국고로 들어가게 됐습니다. 로또 1등에 당첨되고도 찾아가지 않은 사례는 꾸준히 있었습니다. 지난 2019년 6월 1일 로또복권 1등 당첨자는 48억 7천210만 원을 찾아가지 않았습니다.

● 전기차는 빠르게 늘고 있는데, 정비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실제로 지난 2018년 5만5천여 대에 불과했던 전기차는 지난해 8월 32만8천여 대까지 6배 이상 늘었습니다. 일반 정비업체 가운데 전기차 수리가 가능한 곳은 전국에 1,300여 개로 전체 4.3%에 불과했습니다.

● 대기업집단의 의무 공시 기준을 대폭 완화합니다. 대기업집단의 의무 공시 대상인 대규모 내부거래 기준금액을 현행 50억원 이상에서 100억원 이상으로 높였고, 과태료의 부과 기준도 완화해 3일 안에 공시 의무 위반을 정정하면 75%까지 과태료가 감경됩니다.

● 코로나19 방역 완화에 따른 일상 회복으로 해외 여행객이 급증하고 있는데요. 그만큼 여권 발급 신청도 늘어나면서 각 구청의 여권 발급 창구는 긴 대기줄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만약 재발급이라면 인터넷으로 신청하는 게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에 달했을 시기에도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간 한국 제품이 있습니다. 바로 K팝이 녹음된 가요 음반인데요. 지난해 K팝 음반 수출액이 우리 돈 2천9백억 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5.6% 증가한 수치로 우리나라 음반 수출액은 2017년 처음 4천만 달러를 넘긴 이래 매년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 미국과 캐나다의 평론가 단체가 주최하는 제28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영화와 TV드라마 부문에 한국의 드라마 파친코가 수상했습니다. 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시작으로 이후 미나리와 오징어 게임이 이어서 수상했고 올해 파친코가 더해져 4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습니다.

● 경기 동부와 강원 산지 등 내륙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도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수도권 등 중서부 지역은 저녁부터 약한 눈발이 날릴 전망입니다. 목요일 밤부터는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 지방에, 금요일에는 제주에 비나 눈이 내리겠고 설 연휴 내내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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